드디어 수술하기 전 내 얼굴 정도로 붓기가 빠졌당

저번에 3일차 후기 썼을땐 일상생활이 전반적으로 불편하고 항상 스트레스고 거울속 내 모습은 변화가 없어서 진짜 힘들었는데 이제서야 살만하다..

일단 가능해져서 기쁜것들
고기 먹기, 마스크 안쓰고 출근, 활짝웃기, 필라테스

통증도 없고 입도 어느정도 잘 벌어지고
감각도 거의 돌아왔는데 기가막히게 필러 들어가있는 부분인 입술이랑 턱만 감각 돌아오는게 늦음. 광대는 90프로 돌아왔다면 입술이랑 턱은 반도 안돌아옴,, 턱은 근육도 아직 덜풀려서 딱딱함
그래서 밥먹을때 입술 모양이나 움직임이 보톡스 잘못맞아 부작용온것처럼 어색하기때문에 회사 점심시간때만 좀 불편ㅠㅜ 글고 붓기 짝짝이로 빠지는거 신경쓰임ㅋㅋ

윤곽 후기나 Q&A같은데 보면 대부분 1-2주 후면 일상생활 가능하다고 하는데 직접 경험해본 결과
한 4-5일 후면 일상생활 가능함. 말그대로 ’가능‘만 함. 제대로는 절대절대 못함
내가 설명한다면 3주후부터 가능하다고 할것임
특히 외부활동(단체생활)많은사람이나 직장인들
평소 활발한 성격이라면 주위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함ㅋㅋㅋㅠㅜ 뭔일있냐고.. 강제로 말수가 적고 조용해질수밖에 없어서.. 나도 그래서 며칠 몸살 걸린척함 밥도 계속 따로 먹고...
직장이나 학교나 어디든 내 얼굴이 알려진 곳에서 마스크 2주까지는 못벗고다님 겨울이라 다행이야 ㅠ

그리고 예상못한 부분인데 정신적으로 너무 피곤해
걍 일상 지내다가 스스로 느끼기에 아주 조금이라도 세게 씹었나.? 방심했다 싶으면 일을 하고 있어도 머릿속에 그것때매 불유합오는건 아닌가 핀 이동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음ㅠ

그럼에도 결과는 벌써부터 아주 만족스럽고 앞으로가 너모 기대됨
하루하루  붓기 빠지는게 눈에 보이니까 관리나 운동 더 열심히 하게되는듯
특히 옆모습은 이대로 멈춰도 좋을 정도로 벌써 만족해서 맨날 거울로 옆모습 보고있고 사진찍고앉았음ㅋㅋㅋㅋ
진짜 더 어릴때 빨리할껄..ㅜ 윤곽 한사람들은 다 이말 하긴 하던데 나도 이런말 하는날이 올줄이야
얼른 두달차 세달차 지났으면 좋겠다
올해 벚꽃놀이랑 여름은 행복하게 보내구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