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성형을 윤곽수술로 선택했습니다. 
광대가 돌출형이고 사각턱이 발달되어 있어서 사진을 찍을때마다 얼굴이 넙데데하게 나오는게 늘 스트레스였어요. 졸업사진 찍는데도 학사모쓰니까 그 넙데데함이 배가 되어서 이게 내 얼굴 맞나 싶을정도였죠. 윤곽 보톡스나 주사도 생각해 봤는데 다들 금방 돌아온다고하고 꾸준하게 체지방 관리 안하면 별 의미가 없다고들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왕 고치기로 한거 수술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제가 병원을 선택할때 고려하는 점이 크게 세가지 있는데 
1. 의사 선생님이 믿을만한가
2. 가격이 합리적인가
3. 사후 관리나 서비스가 만족스러운가

 이 세가지를 모두 충족시키는 곳은 별로 없더라구요 몇일동안 성예X나 기타 성형 관련 커뮤니티 다 뒤져보면서 개원한지 얼마 안되긴 했지만 오정석원장 선생님 약력도 훌륭하시고 경험도 풍부하신데 무엇보다 윤곽만을 전문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마음이 들어서 윤곽의정석 상담을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데스크 계신분들, 그리고 의사선생님 모두 친절하셨고 아무래도 본인 얼굴이지만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막막한 부분이 있었는데 선생님이 자세하게 상담하면서 제 골격의 어느 부분을 어느 정도로 절골해야 하는지, 제 얼굴에 어울리는 수술의 방향성은 무엇인지 잡아주셨어요. 사실 반쯤 결정하고 내원하긴 했지만 제가 평소 컴플랙스라 생각했던 부분을 바로 찝어주시고 개선 방향성까지 잡아주셔서 별 고민없이 2일 뒤에 수술 날짜를 잡게 되었습니다.

 수술 후 3일간은 붓기때문에 죽도 먹기 힘들었지만 2주차부터 식사나 일상 생활하는데 큰 불편은 없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시술 직후 부어있는 상태에서도 광대가 거의 사라져서 얼굴형이  매끈해진게 보여서 수술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제 피부가 굉장히 탱탱한 편이라(?) 볼 처짐이 생길 가능성은 적지만 볼 쪽 붓기가 남들보다 좀 늦게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한달이 지난 지금 볼쪽 붓기를 제외하곤 턱이나 눈 쪽 붓기는 거의 사라져서 앞으로 밥 잘먹고 운동하면서 남은 잔 붓기 빼가면 더 만족스러운 결과가 기대됩니다. 


뼈를 깎아낸 정도가 많아서 붓기가 오래갈거라고 말씀하셨어서 매일 유산소와 가벼운 근력운동을 병행하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1달차보다 확실히 붓기가 많이 빠진 상태고 점점 붓기가 내려와서 심부볼 쪽만 남은 상태입니다.

Ct경과 보러 얼마전에 방문했었는데 고정핀이나 뼈 유합 상태에 아무런 이상 없었고 계속해서 붓기 관리해주고하면 점점 얼굴형이 잡혀가리라 기대됩니다.

툭 튀어나온 광대는 이미 없어져서 매끈하게 되었고 별다른 이물감이나 식사할때의 불편함도 거의 없어져 일상생활하는데에 전혀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6개월, 그리고 그 이후의 경과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