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ㅅㅅㅇ에서 긴곡선사각턱+교근축소
+피질골절제 수술 받은지 2주차 됐습니다.
거의 20년정도 고민을했었고 본격적으로 병원을 알아본건
2년동안 압구정 강남 신논현을 돌아다녔어요~ (맨땅에 헤딩하기ㅋ)
젊어서는 사각턱보톡스를 맞으면서 버텼지만 그게 한계가 있더라구요
볼패임이 심했고 보톡스를 맞고나서는 6개월가량
'살이 왜 이렇게 빠졌느냐'는 주변의 이야기들 ㅜ ㅜ
가뜩이나 얼굴살이 없어서 불쌍해보이는데~
그래서 보톡스는 더이상 안 맞게 되었어요
성형수술이라는것을 올해 처음으로 진~~짜로 실행에 옮기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타병원에서 지방이식을 하였어요
그런데 지방이식을 알아보면서 윤곽도 같이 알아보는데.
상담을 다닐수록 이건 내가 할 게 아니다는
결론에 도달하여 윤곽에 대한 마음을 접을 즈음.....

여우야까페에서 ㅅㅅㅇ 언급이 굉장히 많았어요
난 대공사를 원하지않았고 나이도 나이인지라
사각턱부위와 씹는부위 근육절제가 필요했는데 ㅅㅅㅇ가 딱이였어요.
상담을 갔을때도 원장님과 실장님께서 전문적이시며
친절하시고 병원이 체계적이신 느낌이 들었어요~

수술날에는 너무 많이 떨렸어요.
하지만 내 스스로 그런 생각을 하면 못 해낼것 같아서
수술전날에도 '나는 위내시경을 받으러간다'고 세뇌를 하고 잠을 자고
수술날이 다가올수록 의연하게 행동하기 위해서 무던히 노력했어요
(저 완전 쫄보에요)

원장님과 수술전 이야기를 나누는데 원장님께서
'수술실에 들어가면 많은 사람들이 있을겁니다~
각자의 역할이 다 있는데 ㅇㅇ님이 가장 쉬운 역할을 맡았어요
그냥 누워있기만하면 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하셨어요
그 말씀이 정말 많이 힘이 되었고
제가 종교있으신지 묻고 기도하고 시작하고싶다고 하니까
흔쾌히 기도를 하는 시간을 갖고 수술방으로 향했습니다
정말 자고 일어나니 회복실이었어요

수술후 2주가 지난지금은 큰 붓기가
거의다 빠졌고 잔 붓기만 서서히 빠지면 될 것같습니다
우선 수술후 먹는거 제약이 많은데 수술전에 병원에서 검진을 하거든요
그때 빈혈기가 좀 있다고 철분제를 먹으라고 권하여 지금 2달째 먹고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어지럽거나 힘이없거나 그런게 덜 한것 같아요
오히려 그때 빈혈끼가 있다고 나와서 오히려 다행이라고 여기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유튜브만 보고 이것저것 잘못알고 있는 상식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수술전에 실장님께 여쭤보았는데
그런거 다 준비하지 않으셔도 된다구 해서 안 샀어요
(가령 높은 몰랑이 인형(베개)같은거)쓸데없이 돈 낭비 할뻔~

수술전 준비물 준비하실때 유튜브
보지마시고 실장님께 바로 여쭈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수술하기 전에 일주일 동안은 뉴케어, 초록마을 배즙,사과즙,
그리고 호박즙 이렇게 주문하여 쟁여놓고 수술 받았어요.
수술후 바로 다음날부터는 아주 일용할
양식이 되니 미리 주문하여 두시길 바랍니다
저는 전업주부여서 집에서 있으면서 땡김이도 자주하고
병원에서 주는 가글도 열심히했고 잠도 잘 자고
그래서 그런지 부기도 쑥쑥빠지고 컨디션도 괜찮아요.
오늘은 실밥제거하러 갔는데 치아선생님께서도 입속이 매우
양호하다고 하셨고 원장선생님도 저 보시더니 아주 만족스러워 하셨어요^^
부기가 아주 많이 빠졌다고 2주차인데 이렇게 많이 좋아졌다고 하셨어요ㅎ

제가봐도 얼굴선이 부드러워지고 얼굴이 작아졌어요
아직 입 주변 붓기가 남아있어서 먹을때, 세수할때는 여전히 불편함이 있지만
시간이 약이니까요~~!!!
2,3종은 경험해보지 못해서 모르지만 1종은 정말 해볼만하다!!!
(먹고싶은거 와구와구 못 먹는거 빼고는ㅜ )
더 늦기전에 더 나이들기전에 큰 용기내길 잘했다!!! 라고 저에게 칭찬해주고싶어요^^
아 그리고 하루 입원해있으면서 느낀점은 정말 다들 친절하시고
싹싹하시고 프로페셔널하심
병원이 정말 체계적이고
원장님이 정말 최고이시다!!
더 얼굴이 자리잡힌후 또 쓰겠습니다^^
원장님 다시한번 너무 감사드립니다 엄지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