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에 주걱턱 땜에 양악 수술했구요, 성예사 내에도 주걱턱에 대한 정보가 별로ㅗ 없어서 요기저기 기웃거려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결국 발품 팔구 댕기면서 상담받구 여기저기 물어보면서 수술결심했구요, 저처럼 힘들게 정보 찾던 다른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서 주걱턱 사진은 없길래 수술 전..그니까 작년 가을에 찍은 핸펀사진하구 어제 찍은 핸펀 사진, 올려 드립니다. 참고하세염^^
주걱턱 수술..제가 수술받으러 다니면서 알아보니까 정말 어려운 수술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정말 무서웠던거는..위턱이랑 아래턱에 양쪽 다 수술해야 한다는 거구, 두번째는 교정을 또 해야 한다는 점이었어ㅓ요.
고등학교때부터 반드시 주걱턱 수술할거다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상담 받으러 다니다 보니까 굉장히 망설여지더라구요..하지만 여기저기 다니다가 일단 원장님이 가장 신뢰가 가는 분을, 그리고 제 친구들이 많이 추천해준 곳에서 했습니다. 전 지금 그동안 고생했던 거 생각하면 끔찍하지만 이렇게 막상 사진 비교하고 보니 완전!!신납니다!!!!!!! ^^v
곧바로 올린다는게 이제야 씁니다..
양악수술과정은 이렇습니다..수술 전에 엑스레이, 피검사, 심전도 등등 여러 검사도 하고 치과가서 치아본도 뜹니다. 그리고 난 후 수술 전날 교정장치를 장착하고요, 수술을 하게 됩니다. 전신마취로 한 5시간 정도 수술합니다. 꽤 긴 수술인 셈이죠..
그리고 나서 입원은 저는 4일 입원했어요. 수술하고 나서 곧바로 다른 사람들은 웨이퍼라는 거..얼굴뼈가 제자리 잡도록해주는 일종의 깁스같은거래요..그걸 바로 했다는데 제 경우엔 호흡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고 수술2일 후에 장착했구요 고무줄로 묶어 놓게 됩니다.
그걸 하고 2주정도 그렇게 지냈슴다. 정말 너무너무 힘들더군요...밥도 못먹고..그래서 저는 병원에서 뉴케어를 권해줘서 그거 먹었습니다. 액체라서 먹기가 좀 편하지만 불편하긴 불편합니다..살도 많이 빠지고 성질도 나빠지는 시기입니다..ㅡㅡ;;
수술 후 밑턱 붓기 빠지는데 2달 정도 걸렸구요, 턱에선 소리 안났는데..입벌리는게 힘들더군요..입을 못벌리는건 안벌리다 벌려서 그런거라 하더군요..
그래서 재활치료처럼 연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저는 3주째부터 수시로 아파도 꾸준히 가볍게 움직이는 연습을 했어요..지금은 괜찮구요..
수술 후 저리고 무딘 감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계속 이럼 어쩌나 싶어 걱정도 많았는데요, 점차 돌아오더군요..제 경우 감각이 돌아오는데 2달정도 걸렸구요, 앞니로 끊어먹는 면음식은 저는 2개월만에 먹었던거 같습니다.
제 나름대로 자세히 적어보려고 했는데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네요..간단한 정보야 내용카피해서 보내면 되지만 자세한 내용은 기왕이면 병원에 문의하시기 바랄께요.그래서...너무 자세한 쪽지는 정중히 사양할꼐요..^^제가 좀 바빠질거 같아서..ㅎㅎㅎ 답을 보내긴 하겠지만 늦어져도 이해하시길~
그럼, 주걱턱인분들..저를 보고 희망을 갖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