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 무턱 절골 수술을 했어요.
얼굴이 좀 동그랗고 동안이었지 무턱은 아니었어요.
그냥 좀 갸름하고 좀 더 정리된 듯한 느낌을 위해서 수술을 했는데 무턱 수술이 쉬운게 아니에요 정말.
처음 수술 후에는 턱을 꼭 누가 꼭 쥐고 있는 것처럼 뭉치고 이상해서 2006년 2월 재수술 했어요.
그 때 모양이나 이런 건 손안대고 상처살을 제거 했다고 하더라구요. 좋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전신마취를 다시 결심하고 한 수술이었는데, 그다지 좋아진 건 없었어요.
이 떄 잘 생각해서 길이도 좀 줄여달라고 하고 그랬어야하는건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
얼굴이 길어진 느낌을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수술 잘 하신 분 보면 얼굴이 길어진 느낌보다는 그냥 윤곽이 정리된 느낌이란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 이후에도 얼굴이 넘 이상해서 - 저는 입을 다물면, 복숭아씨처럼 호두씨처럼 주름이 자글자글 하구- 무턱 수술하면 이런 증상을 없앨 수 있다고 들었는데 전 더 심해진 케이스, 또 턱 어느부분을 잘라냈는지를 알수 있을 정도로 밑턱이 따로 놀아요. 즉 거울을 통해 보면 잘라낸 부분을 알수 있어요. 예전엔 몰랐는데, 코수술한사람들 실리콘 비치듯이 말이죠.
웃으면 그런현상이 줄어들어서 계속 웃고 다녀요 ㅜ.ㅜ
그 후에 병원 갔더니, 필러를 넣어주셨어요. 턱 수술 부위에.
저는 첨엔 무료로 필러넣어주고 좋다는 생각을 했어요.한두번 맞으면 좋아지겠거니 생각했구요.
그런데 필러맞으면 일주일정도는 턱이 넘 길어지고 얼굴 부어있고 다 괜찮아질거니까 괜찮아 하는 생각이었는데 이것도 시간 지나면 다시 되돌아가고. 평생 필러맞을 시간적여유가 있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또 제가 시험 공부하는 중이라 살이 빠지니 얼굴이 더 길어지고, 턱이 따로노는 느낌은 더 강해지고 너무 속상해서 오늘 병원가요.
전화했더니 또 필러맞으러 오는 줄 아나봐요, 선생님은 만나게 해줄 생각도 없는거였는지 암튼 머리 아파요.
재수술해달라고 할 생각인데 이거 가능한건가요?
무턱 잘랐던거 다시 집어넣을 수 있다는 이야기듣고 수술한 거였는데, 이거 가능한건지 오늘가서 물어보려구요 그런데 친구는 재수술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그 병원이 잘하는 병원인지도 의심스럽구, 걱정스럽대요.
흑흑
암튼 다녀와서 또 글 남기죠.
무턱 수술이 요즈음 대중화되는 추세인데
수술이 쉽지 않으니 고민해보고 잘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