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들어왔네요. 우선 병원 문의는 사절하고요(사실 귀찮아요.) 정확하게는 수술원인은 얼굴이 좀 커보이고..ㅠㅠ 그것보다 더 큰 이유는 비대칭 때문에 한거에요. 정면에서 봤을때 그렇게 얼굴형이 이상한건 아닌데 오른쪽에서 보면 확실히 턱이 더 각져있고 사진찍으면 더 확실해 보여서 좀 속상했거든요. 그리고 결국 수술할때쯤 되서는 광대까지 질러버리는 바보짓을 했었죠.

병원에서는 다들 수술하고 2주후면 인간된다고 하는데 그거 사실은 개뻥이고요. 전 수술하고 많이 안부었다고 칭찬까지 받았음에도 2주후면 그나마 인간이되고 한 1달쯤 되어야 인간화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한 3달 되어야 정말 인간이 되고요. 6개월은 지나야 턱수술안한 인간처럼 생겨진답니다. 그리고 2년째 될때까지는 꾸준히 얼굴형이 변해서 수술하고 1년있다가 깜짝 놀라고 2년후에도 다시한번 살짝 놀라요. 지금은 얼굴모양이 완전히 잡힌 것 같습니다. 광대는 귀앞쪽 절개했는데 지금은 흉터 하나도 없어요.(눈 앞트임 흉터가 남들보다 좀더 남아서 흉터 걱정했는데 확실히 2년지나니까 없어져요)

그리고 후회했던점은 광대는 수술하고 한 1년지날때까지 정말 조금만 피곤해도 얼굴이 뻐근하니 많이 피곤했어요. 그래서 내가 광대는 괜히 했구나 했는데, 지금은 그렇진 않네요. 하지만 역시나 많이 무리하면 살짝 뻐근한 감은 있고요(비정상적인 것은 아니에요.) 그리고 가끔 볼에 감각이 살짝 무딘경우가 있어요. 이건 제가 아는 사람도 안면윤곽했는데 가끔 가끔 그렇다는데 정상이라더군요. 그리고 이게 비정상적으로 그런게 아니라 어쩌다가 살짝씩 그런거에요. 일상생활하는데 아무런 무리도 없습니다.

아 그리고 전 볼쳐짐 없어요;; 워낙 광대가 많던 사람도 아닌데가가 옆광대만 없앤거라 정면에서 봤을때 얼굴 라인만 달라진거지 얼굴이 광대 수술로 확바뀐건 아니거든요.(내가 돈지* 한건지도;; ㅠㅠ 모르겠지만 어쨌든 전 볼처짐은 앞으로 죽을때까지 안올것 같아요. )

결론은 광대수술하면 좀 오래가긴해요. 제가 광대가 전혀 심하지 않았던 터라 하지 말껄하는 생각이 컸긴 한데... 결론적으로는 일상생활에 아무 지장없고, 지금은 수술한거 잊어버리고 살고 있으며, 인상이 살짝이나마 순해진건 사실이에요. 얼굴 비율도 그렇고 턱만했으면 오히려 이상했을 수도 얼굴 모양상 이상했을 것 같다는 느낌도 있고요.

게다가 대박난 쌍겹만큼은 아니지만 거의 맞먹는 효과가 있어요. 예뻐지기보다는 이미지가 좋아진다고할까요? 그리고 완벽대칭은 아니긴한데(이건 뭐 일반인도 그런데다가 전 의사선생님이 수술 전부터 완벽하게 대칭이 될수는 없는거라는 말을 듣고 한거라 만족 하고 있음) 이미지가 많이 좋아지고, 아...그리고 입술예쁜게 눈에 띄기 시작해서(뭐랄까? 수술하고 입술예쁘단 얘길 들었어요. 시선이 좀더 간다고 할까요?) 하길 참 잘했어요!! 정도 랄까요?

근데 이놈의 볼살!!! 은 나이들어도 안없어지네요. 근데 제가 턱에 그.. 얇게 뼈떼는 수술도 해서 오히려 스크림 될수도 있었을텐데 스크림도 안되는 데다가 귀여워 보이는 면도 없지 않아서 아예 없애긴 또 싫어요. 근데 사진찍을때는 여전히 울그락 불그락해서 속상한것같아요;; ㅋㅋ 특히 웃으면 뭐 죽겠어요; ㅠㅠ 태생적 한계인것 같아 차라리 보조개를 만들어야 하나하다가 여기 들어오게 된거에요. 이하늬도 볼살이 울그락 불그락인데 예쁘게 보조개 들어가니까 괜찮아 보이쟎아요; 제가 지금 딱 볼살이 이하늬 스럽거든요. 그래서 이하늬스러운 보조개를 노리고 있는데 보조개 수술 하신분들 이거 정말 비추 수술인가요 ㅠㅠㅠ 정보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