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의 한 처자입니다.
저의 억울함을 들어주세요.
얼마전 부산의 xxx 성형외과에서 미라클 리프팅을 했습니다.
시술하기전 약 3군데의 병원에서 리프팅이 필요치 않다고 말렸습니다.
그러나 xxx 성형외과는 적극 권유하더군요..
뿐만 아니라, 수술 직전 까지 계속 다른 수술까지 권장하더군요.
상담하는 분(주로 실장님이라 불리는)도 같이 수술에 동참하더군요.
결혼을 앞두고, 이쁜 얼굴이고 싶었던 욕심 땜에 멍청하게 혹 해서 수술했습니다.
처음 시술 할때 주사문제로 몸에 두드러기와 발열 구토 증세가 일었습니다.
하지만, 의사는 괜찮다며 그냥 두더군요.
우여 곡절 끝에 첫수술을 했습니다.
약 2시간 가량을 마취의사없이 수면마취를 당했습니다(?)
그렇게 위험한 장시간 수면마취를 ..
시술 후 계속 눈은 점점 몰리고 눈꼬리가 올라갔으며, 점점 사시처럼 보이기 시작했고, 얼굴에는 선명한 실 선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4달 가량이 지난 지금도 실이 통과한 흉터도 그대로 선명하게 주근깨처럼 남아있습니다.
의사는 얼굴에 실 선이 보이는 것은 자신이 의도한 바라고 하더군요.어이없이..
주변 사람들은 모두 드라마틱하게 망가진 저의 얼굴에 한마디씩 던지더군요.
얼굴 맞았냐.. 갑자기 늙었네.. 고생했냐..
처음보는 사람들은 무섭게 생겼다고 많이들 했고요.
정신적 고통 땜에 밖을 나가기 싫었습니다. 혈변을 볼만큼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눈물로 호소하는 저에게 의사는 정신병자 취급을 하더군요.
나는 미칠 것 같은데, 아주 온화하게 몇달만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상황은 점점 심각 해 지기만 했고, 2달 반동안 지옥을 경험한 후 재수술을 했습니다.
재수술 도중에 리프팅을 하자마자 눈이 팍! 떠지더군요.
눈이 감기지 않았습니다.
수술 장면을 그대로 보며 수술했고, 의사는 괜찮아질꺼라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재수술 한달이 지난 지금도 눈이 감기지 않습니다.
또 의사는 1년안에 처지면 공짜로 실을 더 넣어준다더군요. 미라클리프팅이 10년이라는 소리는 절대 신빙성이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실이 얼굴에 4군데 정도 튀어나와 있습니다. 피부를 뚫고 나온것이 아니라, 여드ㅓ름처럼요.
자꾸 실이 움직이고요. 흉터는 배가 되었습니다.
그런동안 결혼할 사람을 몇달동안 만나지 못했고, 오늘 처음 만났습니다.
얼굴을 보자마자 바로 저의 망가진 얼굴을 알아보고 불같이 화냈습니다.
저에게 화냈고, 의사 집에라도 처들어갈 태세 였습니다.
겨우 진정시켰고, 내일 병원에 가볼 생각입니다.
참고로 재수술 할 당시 저 외에 다른 환자가 수술이 잘못됐다며 찾아 온 것을 보고 많이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도대체 제 얼굴에 무슨 짓을 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저 좀 도와주세요..ㅠㅠ
만에하나 문제가 발생한다면, 저 진짜 자살할지도 모릅니다.
아니, 진짜 혼자 죽지는 못하지요. 절대로...
안그래도 수술 후에 우울증 진단까지 받은상탠데.. 무슨짓을 할지 모르겠네요.
아무쪼록 저와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길 바랍니다.
병원 궁금하시면 쪽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