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이 32
어렸을때는 볼살이 너무 마니서 고민이었는데
나이먹을수록 얼굴살들이 빠져버려서 어렵게 결정내린 지방이식
오늘로써 9째됐습니다
이제야 사람으로 돌아와 우울한기분이 싹가셨습니다
아직 오른쪽눈은 엷은 노란색으로 멍들어있지만..
1일째..수술당일
얼굴에 디자인하고 수술대에 누워 수면마취에서깼는데
허벅지에서 지방을 뺏더라고요
이제 얼굴에 지방이식을한다고 다시 수면마취
깨어나니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약간 욱신욱신
붓기도 없어서 와~이정도면 계속하겠다 했습니다
2일째..
원래 잘붓는체질인데 하나도 안붓는거에요
오~괜찬다 싶어서 성예사에 한번사진올렸었습니다
3일째..
자구일어나니 왠 선풍기 아줌마? ㅜㅜ
4일째..
역시 나 찐빵 .외계인. 선풍기 아줌마
5일째..
묻혀버린 내코 내눈 ㅜㅜ
우울해서 짜증나서 안되겠다 싶어 동네한바퀴
6일째..
오늘도 역시 붓기가 안빠져 뒤늦게 호박즙사먹으러갈까하다 그냥 동네 한바퀴돌았습니다
7일째..
부기가 사알짝 가라앉았어요
다른사람들 후기보니 10흘은간다고해서 딱열흘만버텨보자 하면서 목도리 둘둘말고 우울한기분없어러 영화관가서 셜럭홈즈 한편..
8일째..
ㅎㅎ 사람으로 돌아오기 시작했어요
거울보고 또보고 이제 인간이구나 했죠
9일째오늘..
친구가 거의부기 빠진거 같다고하네요
아직 눈엔 멍이남았지만...
이제 살꺼같아요
2차를 어떡게 할까 왕고민 중ㅜㅜ
부기 안가라앉아서 힘들어하시는분들 읽으시라고 후기 남김니다 저도 여기저기 후기읽느라 시간보냈거등요
님들 예뻐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