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창원XX성형외과에서 판리프트를 했습니다.
그런데 얼굴이 하나도 좋아지지 않고 짝짝이가 되어서
문의했더니 시간이 지나면 나아진다면서 돌아가라했죠.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았고, 얼굴 붉히기 싫어서 개인적으로 백만원 이나 들여서 얼굴 짝짝이 교정하러 한의원에 다녔습니다 ㅠㅠ
*(참고로 전 후 비교를 전혀 해 주지 않았고, 제가 직접해본 결과 달라진 것 하나도 없이 짝짝이만 심해짐)
그리고 시간이 조금 지나자 한쪽 귀 뒷쪽에 피고름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바로 수술대에 눕히고 마취를 하더니 확인하더라구요.
의사말은 수술 시에 얼굴안에 실밥이 제거가 덜 돼서 피고름이 나는 거라며 그냥 그것만 절개하고 다시 덮어버리더군요.
그 이후로 얼굴에 감각이 둔해지고 웃을 때 마다 입 주변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귀 뒷쪽으로 부터 머리윗쪽 까지 무겁고 둔한 느낌이 들며 심지어 아프기 까지 합니다.
6개월이 지난지금 흉터는 누가봐도 눈에 선명하고 울퉁불퉁하고 색상까지 변형된 마치 가위로 오려놓은 것 같은 그런 흉터 같은 것이 남았습니다.
그런걸로 몇 번 불만을 표시했으나, 처음에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진다며 6개월이면 거의 표도 안난다던 흉터가 아직도 너무 선명하게 남았습니다.
그래서 병원을 갔더니 흉터는 앞에서 안보인다고 하며 그냥 얼버무리더군요..
그게 말이 됩니까..
정면으로 보면 안보인다고 괜찮다고 하는게 말이 되는 소리냔 말이죠 ㅠㅠ
그래서 지역에 가장 큰 병원 성형외과와 재활의학과에 가서 진단을 받은 결과, 성형외과 교수님께서 흉터가 유착된 것으로 흉터성형이 필요하다고 하셨고, 재활의학과에서는
제가 절개한 부위에 신경의 뿌리가 있는 곳이고, 귀 뒷쪽에서 얼굴이 아닌 머리쪽으로 이어지는 것은 신경문제를 판가름하기 어렵다고 하시며, 일단 약을 복용 해 보고 문제가 생기면 큰병원에 가서 확인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ㅠ.,ㅠ
뿐만 아니라, 한 쪽 귀 뒤에는 불룩한 흉터와 꺠알만한 구멍이 뚫려서 그 안이 시커멓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병원을 갔더니 수술비의 절반 보다 적은 금액을 환불 해 주겠다고 하더군요..
말을 하는 것 마다 눈에 확 드러나게 심한게 아니라고 자기는 아무 잘못이 없는데 절반을 주는것도 억울하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수술을 선택한건 제 잘못이지만,
저와같은 피해를 입는 분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ㅠ.,ㅠ
병원 궁금하신분은 쪽지 주세요 ...
왠만하면 수술하지 맙시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