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토요일에... 생애 가장 컴플렉스였던
턱을 무찌르고 돌아온 여인이랍니다.
고향에 계신 엄니에겐 코수술만 하겠다며 얘기하곤
혼자 가서 턱도 깎아버리고 왔어요.
턱수술 한 것은 어쩔 수 없이 알게 된 친구 둘 뿐이랍니다.--;;;
어쨌건... 수술은 잘 끝났구요.
그런데 전 수술하기 전에 어떻게 하겠다는 상담도 없이
바로 수술대에 누워서 마취에 들어갔어요.
그냥 선생님에게 제 몸을 맡겨버린 셈이지요.
이런 경우가 저 말고도 있나요?...
어쨌든.
지금 제 상태는
토요일에 수술하고 3일째인데 발음도 거의 정확하구
말도 잘해요. 그리고 한달은 지나야 입이 벌어져서
손가락 2개는 들어간다고 하던데 손가락 2개도 들어가구요.. 먹는것도 잘먹습니다. 씹기는 못하지만
죽이나 아이스크림, 요플레, 고구마 등등--;
근데 생각했던 붓기가 역시 문제네요.
언제쯤 붓기가 다 빠질까요?
턱쪽에 붓기가 너무 심해 얼굴이 완전 사각이에요ㅠㅜ.
쓰다보니 말이 길어졌는데
수술하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