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 에 옆턱, 앞턱, 귀족 한 사람입니다....
이제 한달인데 아직 입이 다 안 벌어져요. 손가락 두 개 앞 부분만 들어가는 정도?
오늘 김밥 먹으려다 가로로 눕힌 김밥이 입에 안 들어 가서 쇼크 받았습니다. 방울 토마토, 바나나는 당연히 안 들어가구요. 모든 음식을 잘게 썰어 먹여야 해요. 턱이 아픈건 아닌데 안 벌어지네요.
친한 언니가 턱을 해서 물어보니 점점 조금씩 더 벌어지기는 하지만 수술 전처럼 다 벌려지지는 않고 80-90%만 돌아 온다고 하더라구요. 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네요. 지금도 자기는 입이 예전처럼 벌려지지 않고, 크게 벌리면 턱이 뻐근하데요. 6년이 지났는데....
참.....그리고. 여기 성인들이 많으시니까 하는 예긴데.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도 조금 영향(?)을 줄 수 있다네요. 왜 그런지는 상상에 맡길게요....
아무튼.
7년을 벼르다가 한 수술이라.... 턱수술하고 이런 불편함이 생길거라는 건 전혀 몰랐어요. 생각한 것 만큼 아프지 않은 수술이었고, 붓기 빠지는게 힘들지 다른건 참을 만 해요. 하지만........ 앞턱 밑에 이중턱 처럼 살짝 살이 남아도는 거랑 (옆에서 보면 티나요) 그리고 입 벌리는게 예전처럼 안 됄 수 있다는게 제가 지금까지 발견한 턱수술 후 나타나는 증상 들이네요. 뭐........마음의 준비를 못한 점들이지만 받아들일 수 있겠는데 더 큰 문제나 안 생겼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