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포토샵을 할줄몰라서..
대충 한글파일이랑 그림판을 이용했어요;;
수술전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마른편에다가 얼굴에 살도없어서..
광대도 툭....턱도 툭.... 튀어나와서
남자친구가 해골이라고도 많이 놀렸습니다..ㅠㅠ
지금 붕어처럼 부어있긴하지만
전에 광대 튀어나오고 사각이었던것보단 낫네요 ^^;
오늘은 드디어 수술하고 4일째네요!
문제가 생겼다면 제가 참다참다 질려서
오늘 저녁으로 컵라면을 먹었는데..
면이 실밥에 걸렸어요.. 양쪽다 걸린거같아요
병원 실장언니께 문자드렸더니 내일와보라네요^^;;
내일 아침에 병원갔다와야겠어요..ㅠㅠ
염증 생기면 안될텐데 걱정이에요..
어떤분이 컵라면 드셨다기에 저도 막 부셔서
끓여먹었는데..그래도 끼네요..
여러분 되도록이면 컵라면은 실밥빼기전까지는
드시지마세요^^;;
대충 상황을 적자면
수술 당일은 수술 끝나고 정신이 하나도없어요
그저.. 잠잠잠 이에요 ㅋㅋ
물론 수술 끝나고는 너무 아프고 토할거같고
실제로 피토했고 그랬어요
집에서 몰래 나와있는터라 고시텔에 들어와서
잠들기전에 베지밀B 팩 하나 마시고
(전날 굶어서 너무배가고팠습니다 ㅠㅠㅋ)
가글하고 잠이들었고
새벽에 한시간에 한번씩 깼습니다..
수술다음날은 드디어 붓기와의 전쟁입니다
입모양도 오 한상태에서 멈춰져서
말도못하고, 목소리도 목 속이 헐어서 안나와요..
진짜 죽음이에요
침삼킬때도 목이 너무아프구요
그래도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약을 먹어야하니까
베지밀을 또 깠고 입에 티스푼도 안들어가서
젓가락으로 집에서 끓여온 호박죽을 막 쑤셔넣었어요
너무너무 맛있었어요..ㅋㅋ
그렇게 약도 꼬박꼬박먹고
밖에 한 10분정도;; 걸어다녔네요
그래도 아직 수술후1일째라 어지러움이 있어서
거의앉아있었어요
수술후 둘째날
붓기는 첫째날보다 훨씬 부었고
상황은 첫째날과 비슷했어요
전 이날 남자친구가 영상통화걸고
엄마가 전화를 하셔서 진짜 너무 힘들었던..ㅠㅠ
붕대를 칭칭감고있으니 영상통화도 못하고
목이 헐어서 목소리도 안나오니 통화도못하고
너무 애먹었어요..
이날은 한 20분 걸었던거같네요
수술후 셋쨰날
붓기는 둘째날보다 조금더 부었구요
먹는것도 둘째날과 같았고
전 이날 붕대를 풀어버렸어요..
붕대를 목까지 감아놔서 숨쉬기도 힘들고
제가 둘쨰날 새벽에 가래때문에 숨못쉬어서
정말 죽는줄알았거든요;;
진짜 실제로 아 나여기서 죽나.. 이생각도 했답니다 ㅠ
갑자기 자고있는데 목에 가래낀 느낌이 팍 들어서
흠! 한번 했더니 턱도 아프고 가래가 더낀거에요
그래서 흠!흠! 했더니 숨이 턱막혔어요;
정말 진짜 무서웠어요 숨이 안쉬어지더라구요;;
여러분들 혹시나 이러실떈 물을 뜨겁게 데워서요
드시면 좋아요 ^^ㅋㅋ
진짜 이날부터 물 뜨겁게해서 엄청먹었어요 ㅋㅋ
가글도 열심히하고 걷기는 한 10분;;
그리고 넷째날 오늘입니다
붓기는 셋째날과 똑같았는데 지금 밤이라그런지
좀더 빠진것도같네요 ㅎㅎ
오늘은 목소리도 90% 돌아왔고
입도 손가락 하나들어갈 만큼 벌어져서
통화도 할수있게 됐습니다 ㅎㅎ
근데 제 식탐으로 인해 실밥에 라면 면발이 끼어서..
내일 병원을 가게됐네요..ㅠㅠ;
제발 염증만 아니길 바라고
이만 쓰겠습니다..
주변에서 몰래 하시는분들
처음에 몇일정도는 너무너무 힘들구요..ㅜ
그거 감안하시고 하시길바래요
그리고 목이 너무 아프시면 꼭꼭
물 데워서 드시구요
아전 냉찜질도 나름 열심히했고
아프다고 안먹으면 더 아픈거같아요
먹는거 잘드시는게 좋은듯^^
실밥 뽑고 붓기 많이 빠지면 또 올릴게요!
모두 화이팅
* 아 그리고 전 돌출입이아니라
아직 입술 붓기가 안빠져서 돌출처럼 보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