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처음 수술 결심한게 친구도 저랑 얼굴형이 비슷했는데 수술하고 소위 뒤통수 얼굴 새로판 느낌이 나서 (친구는 눈도 같이 ㅋㅋ) 소개로 해서 갔어요 원래 다른곳 가려다 그냥 친구한곳으로..
수술날 입원실에서 가글하고 기다리고 마취과원장님이랑 이야기하고 그 뒤에 안정제같은거 팔에 놔주시는데
그 뒤에 기억이............그뒤에 저를 흔들어 깨우셔서 일어났는데 진짜 정신이 없더라고요. 좀 시간지나서 정신차리고 앉아있으니까 호박죽이랑 아이스크림 주셨거든요 그거 먹는데 질질흐르니까 그릇가지고 받쳐주셨음 (거의 다 그러는가봐요) 제가 식탐이 많아서 그거 다 먹었네요 그래도 절반은 흐른듯...
오후가 되서 퇴원하고 집에서 좀 발을 뻗었는데 담날부터 아프더라고요 마취해서 그런지 목도 아프고...왜 목감기처럼 그렇게 아파요 그러고 턱이 땅땅한느낌 입안에 자꾸 머가 만져지구..(상처살) ... 4일까지 보기 엄청 흉칙했는데 일주일되서 실밥빼고 주사도 맞고 하니까 좀 가라앉더라고요 사람같은 ...
그 뒤부터는 계속 관리 나갔던것같고 한주한주가 다르게 붓기 잘빠졌어요 먹는거야 전 한 5일째부터 라면 잘게 잘라서 떠먹고 그랬어요..실밥빼고는 고기도 먹고.. 고기 진짜 좋아해서 ㅠ ㅠ 실밥빼자마자 고기집가서 가위달라서 난도질해서 먹었어요 ㅋㅋ
지금은 제가 보기에붓기 70%빠진것 같은데 병원에서는 아직 많이 남았다고.. 근데 전 지금정도도 좋거든요
친구들도 얼굴 주먹만해졌다고. 제가 몸은 말라는데 예전에 얼굴이 커서 추파춥스가 별명이었는데 이제 비율이 맞는데요. 한 6등sin 은 되보인다고 ㅋㅋ
그 수술하고 난 뒤 과정생각하면 조금 힘들었긴 했는데
고생뒤에 낙이있다고 요즘은 햄볶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