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전에 눈밑에지방이식을 했다...
오늘이 딱 이주째다....
다크써클땜에 눈밑에 약간 휑해서 아주어릴때부터
스트레스였던지라....수술을 했다
헌데...이주가 지나도 멍은 거의 빠졌는데 지방나온 부위는 볼록하니 .....오히려 지방제거를 해야하는 사람 눈처럼 보였따...
병원에선 한달 뒤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답변해 주었다..
정말 거울보기조차 싫었고 병원에서 말한데로 한달까지
참아보려고했는데 ...
오늘 너무 답답한마음에 ...
회사에앉아 거울을보니 지방넣은 부분만 볼록 ...눈에
들어온다
사진을 찍어 병원게시판에 글을 올렸고...
곧 전화가 온다 ...
선생님 방문하시란다...
근무하다 말고 병원에 갔다.
대기 좀 하다 들어갔더니 ...선생님도 보시곤
뵈기싫다 하신다.
멍도 아닌 뭐도 아닌 색깔 까지 색소침착처럼 ...오히려
지방넣은부위만 색이 유독 어둡다.
선생님 바로 지방이 너무 과한가 ?
한말씀 하신다 .붓기가 이쁘게 빠지지않고 뵈기싫게
빠진다고 말씀하신다.
그래도 양심있는 선생님이신지. 수술대에 오르라
하신다. 지방좀 빼내자고....
얼떨결에 수술실에 들어갔다.
국소마취로 양눈에 주사하고 십분뒤 다시 뭔가로 넣었
던 지방을 빼내는거 같다 ...
십분정도 흘렀을까?
다 됬다고 하시고 잠시 지혈좀 하고 가시라 해서 누워
있는데 ...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더라 ...
나와서 거울 보니 ...
맙소사 ...
야구선수가 따로없다...
이주만에 미친듯이 스트레스였던 멍 ....
처음만큼 진하게 또 생겼다 ...
다크 써클 하나 개선해보려고 백 만원 넘게 주고
수술했는데 ...
넣었다가 뺐다가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다 ...
제발 2주뒤엔 사람 다워 졌음 좋겠다 .....
돈 들이고 ....지방 넣었다 고생하고 다시 빼면서 고생하고
지방뺀 부위는 아직 애리고 ...
지방 넣었던거 얼마나 뺏는지 모르겠다 ...
남아있기는 한건지 .....
에휴 ....성형도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부다
그흔한 지방이식 조차도 ...나한테는 안맞는건가 ...
그냥 넋두리였네여 ...
오늘 너무 힘드네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