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검하수때문에 절개쌍수+지방제거+눈매교정 하고도 결국 시간지나서는 이마 힘으로 눈을 뜨고 있더라

수술 전에도 그렇게 살아왔고, 웅 몰라- 하며 대충 넘겼는데

내 전 글에 의해서 이마거상을 결심하게 됐어.

실? 엔도타인? 둘 중에 뭘로 하지? 고민하다가 이마거상을 알게 된 곳에서 엔도타인을 비추하길래, 실로 해야겠다 마음속 결정.

그리고 미친 짓이지만 카페에서 손품 대충 찾고 걍 ㅂㅂㅌ 이벤트 하는곳 전화 짝 돌려서 일정 제일 빨리 되는 곳으로 정했어 병원을 ㅈㅉ 미친짓이고 자체 호구짓 한거지 부작용 안난게 신기한거.... 당일 상담하고 당일 수술했어

실장님은 ㄱㅊㄱㅊ했던걸로 기억ㅇㅇ
자기 어머니도 수술시켰다고 하셨어

수술은 누워서 마취약 들어가여-
하고 일어나면 내 머리 다 땋아져있고, 수술실에서 회복실로 뿅 하고 이동되어있음(머리도 감겨주심)


여기는 1인원장이고, 수술하고 피통차서 다음날에 내원해서 피통을 제거해야해서 근처에서 숙박해!

처방받은 약먹고 앉아서 밤을 지새는데 피통은 너무 걸리적거리며 어색하고, 머리는 빡세게 땋은거랑 절개부위땨문에 지끈지끈 + 고개숙이면 파워통증 때문에 미쳐벌임 ㅎㅎㅎㅎ 잠도 자는건지 마는건지 하며 병원 오픈하기 30분 전부터 뛰어가서 지긋지긋한 피통 제거하러 갔어.

피통을 제거해주시는데 왼쪽 먼저 빼고 오른쪽을 빼주신단 말이야?

혹시 기생수 알아? 어떤 느낌이냐면 촉수가 내 머리에서 뇌수를 빨아들이는 느낌이 이런걸까??? 하는 느낌이야 아프기도 아픈건데 진짜 기분 드러워

ㅇㅋ 근데 문제는 왼쪽 빼고 오른쪽 까지 빼면서야.

오른쪽 뺄때 너---------무 아프더라?
거울을 보니까 ???? 아래 사진처럼 뭔 턱이 하나 생긴거야
내가 이거 왜이러냐 물어보니까 어라---- 하시더니 원장님을 불러오심 ㅇㅇ

원장님 오시더니 왈 ‘피가 차서 째야서 짜야됩니다’

나는 ???? 아니 네? 지금요??? 마취는요????
내가 진짜 기겁하며 놀래니까 다시 마취하고 피 빼주심

그렇게 나는 집에 돌아갈때 권상우처럼 붕대로 소라게를 하고 돌아갔어

지금같으면 뭐라뭐라 했을건데 그때는 혼자 내 몸 챙기랴, 마취기운 낭낭, 너무 당황당황이여서 아무말도 못했음 ㅠㅠㅠㅠ

일주일 후에 호치케스? 랑 실밥 빼는거? 뭐 아무 느낌도 안났어

왜냐면 추미근을 절제해서 감각이 없거든 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산책을 안해서 붓기가 한 6개월 갔나.....?
그냥 붓기관리를 하-----나도 안했어

수술 후 부터 지금까지 수술을 알아챈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 (촉 좋은 애도 걍 시술 뭐 조졌냐고나 물어보는)

심지어 얼굴리프팅이나 이마필러하면 귀신같이 알아채는 우리엄마도 전혀 눈치 못채시고 지금도 모르심 ㅎㅎㅎㅎㅎ
오히랴 이마필러 녹였냐고 훨 이쁘다고 칭찬해주셨다

누가 알겠어 이마뼈에 구멍 뚫어서 실 걸었을거라곤!

6개월 후 부터는 내가 눈이랑 눈썹 사이 거리가 좁았는데 그게 개선이 되니까 인상이 전보다 순해져서인지 인상세다는 말을 거의 안 듣게 되었어

뭐 이마거상 하면서 이마축소들도 많이 하던데, 난 원래 이마가 좁았어서 오히려 럭키비키자나? 라고 넘김

좋은 작용은 다 알테니 부작용을 말할게


사실 이거 말하려고 글 씀(피통은 특수케이스라 먼저 씀)

1. 추미근 절제

신경을 다 끊어 놓는거야

감각은 점차 돌아오긴 하는데 초반에 머리감을 때, 스킨로션바를때에는 찌릿찌릿함이 ems하는거 같고 이상해...

1년 지나도 눈썹 꼬리쪽은 조금씩은 찌릿찌릿 하더라



2. 탈모

수술 이후 탈모가 온대서 난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 어렸을때부터 별명이 헤그리드 였거든ㅋㅋㅋ
만약 내가 머리숱이 진짜 적다? 그럼 난 고민 많이 해보라고 할 거 같아...

수술을 하기 위해 정수리를 중심으로 반을 나눠서 왼쪽이마라인 2 섹션, 오른쪽 이마라인 2 섹션에 각각 1cm씩 절개를 해. 그 절개를 위해 머리를 빡세게 땋는거고 ㅇㅇ

이거때문에 머리가 진----짜 많이 빠지고 헤어라인쪽이 한동안은 휑하게 텅 비어버려 난 아닐거라고 자신했지만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듯,,,,,

어떤사람은 그 부분ㅇ에 머리를 심었다는 사람도 봤는데 나는 이후에 어느정도 자라긴 했단 말이야?


대신 난 머리숱이 진짜 많은 케이스이니 이 점 참고하길...

한동안은 머리감을 때, 화장실에서 머리카락 우수수수 빠지니 너무 놀라지 말구 ㅠㅠㅠㅠ

3. 보톡스

윤곽하면 처짐방지 관리차원으로 리프팅 해주잖아?

그거처럼 이마거상은 보톡수 해줘야된당...

솔직히 좀 귀차나

4. 과교정

코랑 비슷하게 생각하면 쉬워

내가 코수술은 안해봤지만 후기나 브이로그 보면, 부목 땔때 ‘뭐야 왜이렇게 코 끝이 들렸어? 코 수술 망한거 아냐??ㅠㅠㅠㅠㅠ’ 라고들 흔히 말하는 정병들 많이 오자나

코처럼 이마도 붓기+시간지나면내려올거 때문에 과교정을 해서 일명 ’토끼눈‘ 이 돼

나두 정병시기 왔었음 ㅠㅠㅠㅠㅠ

하지만 잘 견디다 보면 만족하는 때가 반드시 온다는거!


비록 병원은 ㄸㄹㅇ호규같이 골랐지만 수술 자체는 나에겐 언젠가는 꼭 할 수술이었으니 만족해하면서 지내는중이얌

이상 내일 월요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