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배경
본인 무턱증세가 심해가지고 인상도 인상인데 고개를 조금만 숙여도 이중턱이 되는게 정말 컴플렉스였음...
필러하고 보형물도 알아보다가 결국 턱끝 전진술로 결정한 이유는 아무래도 내몸에 별도로 무언가를 집어 넣는 행위가 썩 내키지 않았고 반영구적이고 부작용도 있는 필러, 보형물 보다는 내 뼈로 영구적인 개선을 진행할수 있는 턱끝전진술이 더 좋다고 판단 되어서 전진술로 마음 굳히고 상담 시작...
- 상담 과정
턱끝전진술 잘한다는 성형외과 및 구강외과 여러군데 알아보다 최종으로 선택한 성형외과 쪽에선 1단 절골로 8mm 전진 추천 받았고, 수술 진행한 양윤돌에서는 2단 전진으로 12mm 추천 해주셔서 이때 정말 고민 많이 했다... 그래도 나름 거금 내고 진행하는 수술이고 애매하게 변화를 줘서 효과를 못느낄 바엔 과감하게 진행하는게 맞는거 같기도 하고 또 상담받으면서 2단 전진 진행하신 분들 케이스 보여주시면서 설명해주시니 더욱 믿음이 가서 양윤돌에서 진행하기로 결정.
- 회복과정 및 경과
1일차
일단 나같은 경우는 턱끝전진술 진행하는김에 사랑니도 같이 발치한 케이스인데 그래서 그런지 첫날에는 진짜 수술 다 끝나고 거즈 물고 있느라 정신이 없었어. 뭐 그 외에는 통증이라던지 크게 없었고 마취약 때문인지 조금 몽롱한 느낌 때문에 집가서 부드러운 계란찜 억지로 먹고 땡김이와 냉찜질 하면서 바로 취침..
2-3일차
통증은 크게 있진 않고 붓기는 슬슬 올라오더라 땡김이 계속하고 냉찜질도 계속하면서 밥도 죽으로 3끼 다 챙겨 먹었구 (물론 턱도 잘 안벌려지지만 사랑니 뽑은거 때문에 씹기가 엄청 힘들었음...) 중간에 밖에 나가서 맡긴 물건도 찾아올겸 산책도 갔었고 뭐 전반적으로 입 잘 안벌어지는거 빼면 크게 불편함은 없는 정도?
4일차~1주차
4일차부턴 출근을 해야했던지라 턱밑에 붙여준 밴드는 떼어냈는데 ㅋㅋㅋㅋ 이때 진짜 남들이 말하는 타노스 된다는게 뭔지 알겠더라고 ㅋㅋㅋㅋ 진짜 붓기 겁나 심하고 턱도 턱인데 턱하고 목 이어진 부분까지 부어서 보기 흉하고 멍까지 들어 있으니 좀 걱정되긴 하더라고 근데 병원 직원분들께서 자연스러운 과정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셔서 그냥 마스크 끼고 출근했고 회사에서도 밥은 그냥 국물에 밥 말아서 먹음. 이때부턴 붓기 뺄라고 진짜 매일 밤마다 땡김이 밴드 착용하고 동네 공원 한두시간씩 걸었고 또 회복에 집중한다고 무조건 10시쯤 잠. 불편한건 말하는거 외에 크게 없었던거 같고 통증은 없었던거 같음.
1주차~2주차
나는 1주차때 병원 방문하고 나서 부터 붓기는 좀 팍팍 빠졌던거 같아. 뭐 이때부터는 그냥 마스크 벗고 일상 생활 했었고 턱 그리고 잇몸 감각도 차츰 차츰 돌아오고 말하는것도 어느정도씩 돌아 오더라구. 밥도 앵간해서는 천천히 먹으면 딱딱하고 질긴거 아닌이상 다 먹을수 있고 입도 점점 잘 벌려지고. 사람들도 보고 살이 왜이리 많이 빠졌냐, 없던 턱이 생겼다, 라인이 샤프해졌다고 말하는거 보면 개인차가 있겠지만 나는 이맘때가 슬슬 효과는 나오는 시점인거 같어.
2주차~1달차
2주차때 병원에서 실밥 제거하고 나서부터는 진짜 뭐 붓기는 다 빠진 느낌이었는데 원장님 말로는 잔 붓기같은게 6개월까지 빠지면서 더 좋아질거라 하시더라고. 근데 뭐 사실 지금도 이미 하관이 예전 대비해서 완전히 딴사람이 된 느낌이고 특히 턱이 생겨서 너무 만족중 ㅎㅎ. 특히 예전에는 좀만 고개를 숙여도 바로 투턱 되는거 때문에 무의식중으로 고개를 더 위로 들고 다녔는데 이제는 오히려 역으로 그 습관을 교정해야할 정도로 고개 숙여도 턱이 있어서 너무 좋네 ㅎㅎ.
- 결론
나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진짜 정말 강추하는 수술이고 왜 사람들이 제일 가성비 수술이라고 하는지 확실히 알겠으니 고민하고 있다면 한번 시도해보시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