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한 달 넘게 찾아보고 상담 받고 바로 결정해서,
젤 빠른 날짜로 수술일 잡아서 2주 정도 남았었는데,
앞사람 날짜 갑자기 펑크나서 하루 전에 갑자기 연락오셔서 다음 날 바로하기로 결정함!
어제 오전 9시반까지 내원해서 세안, 양치질, 가글하고 사진찍고, 원장님 뵙고 설명듣고 디자인하고, 수술 서명 등 주의사항 등등 듣고 결제 후 병실에 가서 옷 다 갈아입고 화장실 한 번 갔다가~
10시 20분쯤 수술실 입장~!
머리 묶고 테이핑하고 나니 바로 마취과의사쌤 들어오셔서 10초도 안 돼서 잠든듯ㅎ
일어나니 1시쯤이였고 회복실이였고 정신차려서 다시 내 병실로 들어와서 누움 근데.. 통증이런 건 거의 ~~~없었고
전신마취 첨해봐서인지 마취가스 깨는 데 고생함ㅜㅜ
속 울렁거림으로 원래 어제 바로 글 쓰려고 했으나 구토와 헛구역질로
계속 힘겨웠음... 그리고 지방이식한 하복부쪽이 더 따끔했으면 했지 얼굴은 그냥 얼얼한 정도?!?! 정 힘겨우면 입원고려해보라고 하셨지만
숙소 예약해둔 게 있어서 일단 더 지켜보기로 함.. 상태가 넘 별로라 5시쯤 결국 어머니께서 보호자로 오셨고ㅜㅜ 그때부터 상태 좀 나아져서 뉴케어 좀 마시고 귤즙과 물마시고 정신 더 차려서 6시쯤 나옴..
택시 불러서 숙소로 이동하는 과정에도 속이 울렁거리긴 했지만
통증없어서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그리고 신기하게도 난 부기가 거의 없고..글쓰는 1일차인 지금도 마찬가지..ㅎ 통증, 부기, 상태는 사바사라서 뭐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광대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서 너무 좋고 얼굴 확 작아진 느낌과 보여지는 모습에서 넘 행복하고 기쁨 :)
30년 넘게 크고 큰 광대.. 왜 이제서야 수술 받았나싶고 지금이라도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함 원장님 말씀도 너무 잘해주시고 친절하시고 재미있으시고 긴장감 풀어주시려고 이런저런 말씀해주신 것도 넘 감사함
Tmi이지만 원래 초성다른 ㅂㅇ에서 하려다가,
상담실장님 태도, 친절함과 원장님 상담 받고 마음 바꿈 바로 :) ㅎㅎ
앞으로의 날들이 기대됨 !!!^^ 소규섭 원장님 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