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 데에도 올린 글이라 존댓말이야 )
인생 첫 성형수술로 쌍커풀을 하기로 했고... 사람많은 곳으로 가자 ! 결정해서
무조건 강남 그리고 유명한 곳위주로 발품 팔았습니다
갔는데 사람들도 많고 북적북적하더라구요 인터넷 후기도 좋았고요 .
진짜 잘하나보다 생각이 들어서 결정했는데,
수술 당일 날 흰가운 입은 여의사 샘같은분이 들어오더라구요
그러면서 계속 선생님이 요청하시는 대로 해야한다
본인 손가락 중심을 보시라 이쪽보시라 그렇게 한 15~20분을 계속 가르치시더군요
그리고 담당남자 의사선생님을 만났는데 제가 첫수술이고 떨려서
어버어버대니까 왜 제대로 안가르쳤냐며 여의사선생님한테 호통을 치시더라구요
같이 당황하고 .. 그러면서 저한테 아 어쩔수없네요 본인이 좋은 기회를 잃으셨습니다
이렇게 그냥 눈라인 잡아야할거같네요
하면서 수술 시작하시더라구요
마취들어가고 수술하는데 눈감은 채에도 눈동자 계속 움직이니까
여의사선생님부터 저를 비난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솔직히 마취 ^^ 해도 다 들리잖아요 .....
당일날은 얼떨떨해서 집에돌아왔는데
집에와서 곱씹어보니 화가나서, 후기 이벤트 건으로 계속 전화주길래
제가 겪었던거 다 전달하고, 왼쪽 쌍커풀도 결국은 좀 더 두껍고 짝짝이로 나왔습니다
하니까 후기이벤트 빼주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도 싼게 아니었는데 쌍커풀치고 ㅋㅋ...
알고보니 흰가운 여의사 샘은 관련 상담 실장샘이었고.... 제 상담 선생님이 아니었는지 뵌적없는 분..
돈내고 수술받는건데 눈동자를 고정시킬수도 없는 노릇이고 ㅠㅠ
왜그리 호통을 쳐가면서 수술받는 내내 안절부절하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
그뒤로 느낀게 발품 신중하게하자. 도떼기 시장은 안간다
저한테 온전히 집중해줄수 있는 중형 사이즈 병원 가자였습니다.
이번에 다른 부위 성형할 곳은 다양하게 알아보되 대형병원은 되도록이면 피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