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방사람이고, 안검하수였어서 어릴때부터 이마에 힘줘서 눈 뜨느라 이마에 굵빵한 주름 한 줄 있었음. 속쌍도 없고 말려들어가는 눈임. 눈 꼬리가 매우 올라가서 인상 쎄보이고 화나보임.

처음엔 서울에서 수술하려고 여러군데 돌아다녔는데 결국 못하고 1년 뒤 고등학교 졸업 앞둔 방학때 우리지역에서 하게 됨.

병원 고른 기준은 1년동안 쌍수한 친구들에게 물어물어 제일 많이 하고 자연스럽게 잘 된 병원을 고름.

상담하러 가서 의사선생님 대면때 할 수 있는 제일 얇게, 자연스럽게 해달라 함. 아이라인 그릴때 그렸구나 보일정도만. 선생님께서 내 눈꺼풀이 매우 얇고 지방이 거의 없어서 찝어도 괜찮을거라고 하심. 안검하수도 어느정도 개선 될거라 함. 그치만 불안해서 3바늘 뚫음.

결과는 대성공! 눈 크기는 정말 조금 커졌지만 자연스러운 눈을 원해서 완전 잘 됨. 친구들 만나니까 착해보인다 함. 부기도 별로 없었고 대학교 오티때 살짝 부어있었는데도 아무도 수술한지 모르고 대학 내내 내가 말하지 않음 몰라봤음. 제일 좋은건 살짝했는데도 아이라인 그리기 편하고 티나고 이마주름 없어진거임 꺄호! 지금도 내 얼굴에서 눈이 제일 좋음 희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