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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쌍꺼풀 수술 후기 ♡
Maul
작성 07.01.13 15:41:05 조회 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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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고 : 지금 눈이 잘 안 떠지기 떄문에 횡설수설하거나 오타가 아주 많을 수 있습니다. 거의 감으로 치고 있네요 *

어제 수술했습니다

압구정 모~ 성형외과에서 했구요.

4시반에 예약이었는데, 5시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옷 갈아입고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간호사 분이 마취 주사 바늘을 미리 꽂으시더군요 ㅠ

그래서 금방 할 줄 알았더니, 이게 웬 일.

한시간 후에야 수술했습니다 ㅠ 팔 못 움직여서 손바닥에 파랗게 됬네요 ㅠ

하여튼 수술대 위에 올라가서 기다리고 있으면서

간호사 누나들이랑 잡담을 좀 했습니다.

"어디사세요?" "피곤하신가봐요~ 원장님이 보너스 좀 드려야겠다~"

이러면서 이빨 까고 놀았죠.

놀다가 원장님이 들어오시고, 디자인 작업을 하시더군요.

라인 mm는 안 가려츠주시고 바로 수술 들어갔습니다.

뭐 어쩌구 넣습니다~ 하더니 정신이 좀 몽롱하더라구요.

수면마취란느데 자는 건 아닌 거 같고

전 그냥 몽롱~ 했어요. 의식은 있고..

뭔가 살타는 냄새~ 그리고 호치키스 찝는 소리

서걱서걱 가위소리 이런 게 나더군요 ㅠ

그러다가 갑자기 수술 끝났씁니다~ 하고 나왔네요.

수술은 느낌상 3분? 그 정도 글렸던 거 같아요.

다른 분들 보면 막 토하고, 어지럽다고 하고 그런데

전 걸을 때 약간 힘든 거 빼고 별 문제 없어서 그냥 나왔네요.

그리고..

다음날 일어나 보니 눈이 안 떠지네요 ㅠ

바로 눈꼽이! ㅠ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지금

이순간에도 눈꼽을 못 떼고 있답니다 ㅠ

눈 앞에 이상한게 잔뜩 ㅠㅠ

무서워서 손도 못 대고 있네요 ㅠ

하여튼 쌍꺼풀 수술 하시는 여러분.

쌍꺼풀 하나~도 안 아픕니다.

다만 끝나고 고생이 좀 심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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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l
작성자
아, 절개 + 앞트임임미당 'ㅁ'
07-01-13 15:57
소오녀어랍돠
눈꼽 면봉으로 살살 떼어내셔요~
07-01-13 18:08
혁이라브
후기 재밌게 잘읽었어용ㅋㅋ 저도 안떨고 해야되는데ㅠㅠ 수술축하드려요!
07-01-1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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