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과거의 나한테 하는 말이나 다름 없네....ㅎㅎㅠㅠ
수술전 사진 보면 그렇게 망한 것도 아닌데 왜 재수했어? 라고 할수도 있지만 난 저 특유의 소세지 느낌이 너~~~무 싫었어
라인이 통통해 보이니까 누가 봐도 수술한 것 같고 화장을 해도 라인 때문에 부담스러워보였고ㅠㅠ 애초에 진짜 얇은 라인을 원해서 최대한 통통한 느낌 덜어내는 느낌으로 재수술 하고 싶었어
근데 상담 돌아보니까 이번이 세번째 수술이라 그런지 어딜가든 비싸더라고 ,, 재수술 진짜 부르는게 값인듯 ㅠ 그래서 비용을 낮출수는 없으니까 그럼 내 돈 주고 수술 받는거 진짜 전문적인데서 수술 받자는 마음이 커졌고 내가 질문을 많이 할수록 그만큼 설명도 제대로 해주는데서 수술하게 됐어
1. 쌍꺼풀 라인 통통한 느낌 확실히 없애줄 것
2. 재수 때 절개로 쌍수하고 나서 흉터가 생겼는데 이 부분도 개선해줄 것
3. 앞쪽 라인 위주로 낮추고 뒤쪽 라인은 높이 그대로 가능할 것
어딜가든 공통적으로 했던 질문이야
간혹 자신 없게 가능할지는 모르겠는데~.. 라고 말하는 곳들은 안 갔고 자신있게 말하면서 그거에 뒷받침 되는 설명이 납득이 되는데서 결정했어
솔직히 나도 비전문가라 상담 다니는건데 병원에서 알쏭달쏭하게 말하면 누굴 믿고 수술하겠어ㅋㅋ 과거의 나는 그랬지만..... 첫수, 재수 다 망하고 여기까지 오니까 나도 점점 독기가 생기더라고ㅠㅠㅎ 더 까다롭게 보게되고..
솔직히 3번이 제일 궁금했었는데 원장님이 가능하다고 해서 라인낮추기 수술받았고 하고 나서 3~4일차에 멍+붓기 레전드였는데 (솔직히 이때 망한줄 알았음 라인도 초반엔 맘에안들었고 ;ㅋㅋㅋ) 일주일차 되니까 그래도 잠잠해지더라.....
눈 부릅뜨지 않아도 라인 소세지처럼 안 보이는게 제일 만족스럽고 원했던 대로 끝쪽라인도 살짝 보여~ 주변에선 솔직히 진짜 왜 하냐 했는데 성형은 자기 만족이니까.. 사실 나도 진짜 미세하게 라인 낮추는거라 걱정했었는데 잘 돼서 천만 다행이야…ㅠㅠ
나 진짜 원래 후기 올릴 생각 없었는데 여기 글들 보면서 생각이 많아져서 올려.....
쌍수라고 다들 쉽게 보지말고 ㅠㅠ 제발 본인 스타일 알고 수술 받았으면 해 나처럼 재재수까지 오지 않길 바람.....ㅠ
라인낮추기는 생각보다 더~~ 어렵고... 비용도 비싸고ㅎ...... 수술 받고 나서도 초반엔 정병 땜에 힘들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