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쌍꺼풀 수술 하고 싶었는데 시간적으로 여유도 안되고
병원 알아보기도 힘드니까 맨날 미루다가 드디어 수술받고 왔어
솔직히 20대 초반이었으면 나도 좀 화려한 세미아웃? 같은거 도전해봤을 거 같은데
나이 먹고 나니까 자연스러운게 최고란 생각 들어서 상담 받을 때 최대한 자연스럽게 수술해달라고 했고
쌍수한 병원에서 내가 첫수술이고 트임이나 눈매교정이 필요 없는 눈이라고 해서 자연유착으로 쌍꺼풀 수술만 했어
그냥 자연유착은 아니고 이중 자연유착이야!
주변에 쌍수 한 지인들이 몇 있는데 (절개, 비절개 다양함) 그중에 내가 제일 회복 빨랐던 것 같아
붓기도 생각보다 금방 빠졌고 한달 정도 됐을 때 잔붓기 조금만 남은 상태여서 마음껏 화장도 하고 다녔어
솔직히 쌍수는 본인만 괜찮으면 크게 회복 기간이 필요 없긴 한데
난 회사 휴가 3일 내고 주말 포함해서 5일 푹 휴식 취했고 쉬는 동안에는 찜질이랑 병원에서 챙겨준 호박즙도 잘 챙겨 먹었어
근데 자연유착으로 해서 그런지 워낙 초반 붓기도 없더라고 ㅋㅋ 그래서 시간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챙겨 먹던 것도 안 먹고 그냥 자연스럽게 붓기 빠지기를 기다렸어
제일 마음에 드는 점은 정면에서 봤을 때 짝짝이처럼 보이는거 하나 없고 전에는 졸려보인다, 뭔가 눈매가 매섭다 이런 말도 들었는데
쌍수 후에는 오히려 눈매 순해보인다고 들어서 다행이야 ㅎㅎ
원장님이 잡아준 라인 그대로 수술 결과 나온 것도 만족스럽고 성형은 처음이었는데 쌍꺼풀 수술 하길 잘한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