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나이에 절개눈매교정을 했는데
수술전 성예사에서 많은 정보와 용기를 얻어
나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후기 남겨.
*수술계기
한쪽만 작은 속쌍이 있는 짝눈으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무쌍쪽 눈 끝이 처지고 속눈썹이 찌르는 증상이 있어 수술함.
*상담
총 3개의 병원에서 상담 받았고, 모두 절개를 추천해서(슬픔) 절개눈매교정으로 결정함.
3개의 병원중 ㅇㅇㅂ대표원장님께 받았고, 2개의 병원보다 수술비가 거의 2배 였지만(사립 한학기 등록금)
워낙 유명하시고 성형이다보니 나중에 후회 할까봐 비싼분한테 더 믿음이 가더라.
명품이 비쌀수록 왜 잘 팔리는지 이해함...
*수술
뒤트임도 추천해 주셔서 수술당일까지 고민하다 같이 받기로함.
남자라 살짝만 트신다고 하더라.
평소 감정기복이 없고 침착한편인데 수술대에 누우니 엄청 떨리더라.
여자분들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음.
수술시간은 2시간 조금 안되게 걸림.
케타민으로 수면마취 했는데 4차원에서 시속 800km로 빨려들어 가는 느낌이어서 신기했음.
마취 때문인지 수술은 걱정보다 아프진 않았고
끝나고 나서 목이 엄청 마르고 아픔.
*수술후
마취 풀리면 엄청 아플줄 알았는데
살짝 아린? 느낌만 나고 하나도 안아픔
붓기는 2~3일째 가장 심했고.
냉찜질과 5일전까진 집에서 계속 걷고
5일 이후부턴 밖에서 땀 안나게 2시간 정도 걸었는데
지나고 보니 큰 의미는 없는 듯 함. 시간이 약인듯
*만족도
끝에만 살짝 보이는 속쌍으로 해주신다고 했는데
아직은 라인이 보여 거울볼때마다 많이 어색함ㅎㅎ
그래도 전보다는 나아진거 같고
기능적으로 눈이 잘떠지고, 피로감이 줄고 속눈썹이 찌르지 않아 너무 만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