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첫날엔 시야가 엄청 흐리고 나 결막부종 안생기는 건가 생각할 정도로 결막부종이 없었는데? 담날부터 결막이 점점 터질듯이 부풀어 오르더니 눈이 제대로 안감기더라ㅠ
그래서 눈 안감겨서 눈꺼풀이 결막 부종을 찝은 채로 잤다고 해야하나…?그래서 자고 일어나면 눈 뽑힐듯이 엄청 건조하고 눈곱파티라서 면봉이랑 인공눈물 두박스씩 쓴 거 같아…^^
너무 갑자기 눈이 커져서 그런가…?
근데 확실한 건 눈이 부어있어도 커지긴 했었다…?
얼음찜질 하루에 5-6번은 해주고 최대한 안부으려고 짜게 안먹고 첫 며칠은 앉아서 자다싶히 했어ㅜ
그리고 결막부종 붓기도 양쪽 다 짝짝이고 눈 밑 라인도 붓기때문인지 짝짝이더라고ㅜ
안붙고 이대로만 낫길 바랬달까?
그리고 실밥은 1차로 5일차에 풀고 2차로 8일차에 푸는 걸로 두번에 나눠서 풀더라!
실밥 푸는 거 아프다길래 엄청 걱정하고 갔는데 따끔따끔하기만하고 난 괜찮더라ㅎㅎ
그리고 신기하게 2차 실밥 풀고나서 병원 나와서 돌아다녔는데 결막부종에 바람 빠지듯이 갑자기 통통했던 부종이 싹 가라앉았다…?
이건 나만 그랬던 건지 궁금해!ㅜㅜ
완전히 풀고나서부턴 자고 일어나면 눈에 피가 범벅되어있었는데 원래 실밥 풀고나면 그럴 수 있다더라…?그래서 혹시 똑같은 증상 있는 사람은 넘 걱정말구…!
그리고 실밥 풀면 그때부터 붓기 훅훅 빠진다고 했는데 진짜로 그때부터 붓기가 훅훅 빠지고 붓기때문에 작아졌던 눈도 더 커진 거 같고 멍도 더 잘빠지는 느낌?
난 코랑 볼까지 멍+엄청 부었었거든ㅠ
녹는 실밥이 튀어나올 수 있다고 수술 전에 말씀해주셨는데 중간에 녹는 실밥이 튀어나와서 병원에 연락하니까 바로 예약 잡아주셔서 그것도 제거하고 왔었어!
2-3주차 쯤에는 크게 눈에 보이게 붓기가 빠진다거나 낫는다기보단 그냥 상처가 아물어간다…? 그 느낌이 더 컸던 거 같아!
곁눈질도 원래 하려고하면 눈 찢기는 거 같아서 안했었는데 이젠 그것도 더 자연스럽고!
눈도 실밥 처음 풀었을 때보단 낫기 시작하면서 더 붙고있어서 이제 그만 붙었으면 좋겠달까…?ㅎ
아직까지 눈 끝쪽에 붉은기도 심하고 결막부종도 얇게 남아있고 한쪽 눈은 뒷트임 부위가 눈동자랑 좀 떠있는데 이건 시간이 해결해준다고해서 기다려보려고!
그리고 아직 그래도 건들면 아프긴해서 항상 조심하고있고 눈 밑쪽에 절개 상처가 양쪽 짝짝이에 내 눈에 너무 거슬리길래 여쭤보니까 상처는 약 바르는 거 추천 안한다고 하시더라!
자외선 받으면 안좋다고 자외선차단제 추천하셔서 그거랑 자외선 받으면 상처 진해지니까 항상 야외 활동할 땐 썬글라스 끼고 다녀!
빨리 완벽하게 나았으면 좋겠다ㅜㅜ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