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제 수술했어요 ^^ 진짜 눈은 수술도 아니라고 했던
내친구들 엄청 욕먹었죠 ㅋㅋㅋㅋㅋㅋ
역시 성형이란게 쉬운게 아닌거 같아요 아픈만큼
이뻐진다는게 진짜 맞는말 ㅋㅋㅋㅋ
전 성예사 카페 등등 가입 엄청많이 해서 정보수집도
많이했거든요 의무감하나로 후기 올리네요 ^^
전 첨에 코랑 같이 할라고 코전문 병원 계속 상담받다가
생각바꾸고 눈만 하기로 결심하고 다시 정보수집후
수술하게 되었죠 ^^ 전 완전절개 앞트임 쳐진살제거
일케 했어요 모양은 이쁘게 된거 같아요 인으로 했구요
제가 아이참을 거의 3년동안 붙이고 살았거든요
살도 쳐지고 진짜 스트레스도 장난 아니였어요
이제 지쳤죠 너무 귀찮고 풀리는거에 대한 민감함까지
집에서는 속사정도 모르고 있는데 왜하냐 그랬는데
진짜 겪어본사람 아니면 모르죠
암튼 어제 11시에 했어요 상담한번 더받고
수술실에 갔는데 그림그리시고 마취주사 맞는데
아팠어요 역시 들은대로 아팠어요 ㅠㅠ
연고를 바르고 해도 아프더군요 윽윽....
근데 제가 좀 시트콤 인생이거든요 인생이 좀
꼬인다고 할까... 너무 다양해서 정말 많지만
한가지 예를 들자면ㅋㅋ 이거 하나면 끝나요
저저번달쯤에 사랑니를 뽑았는데 수술중 마취가 풀리고
정말 힘들게 뽑았는데 뽑고나니까 마취가 안풀리는
거예요 이상해서 담날 병원갔더니 입술의 50%가
마비가 왔다는거예요 이빨이 휘어서 나서 신경을
건들였다나?? 약도 없고 세월이 약...ㅋㅋㅋ
지금은 다돌아왔으니까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정말 마니 울었어요 ㅋㅋㅋㅋㅋ 암튼 마취랑 나랑
안맞는 불안한느낌????ㅋㅋㅋㅋ
근데 역시나....마취하고있는데 간호사가 들어오더니
XX씨가 실밥풀러오셨다는 -_-+++++++++++++++++
샌님도 엄청 화내시더군요 누가 수술하는데 예약해
줬냐고 지금 수술해야하는데 실밥뽑냐고 그러시더니
(그럼 가시질 말던가 ㅠㅠ) 마취하는데 3분정도 있어야
한다고 기다리라고 하시더니 갔다 오시더라구요
ㅠㅠ 수술시작... 아프진 않았어요
느낌이 짜증났죠 차라리 수면중에하면 괜찮겠는데
맨정신에 다들리는데 자르는소리 절개하는 느낌
타는 냄새 진짜 사람이 할짓이 아닌듯...ㅠㅠ
1시간을 넘게 했는데 별생각을 다했던듯 아마도
주위에 성형한 사람 얼굴 하나하나 떠올리면서
독한년 독한년 연예인들 대단하다 이생각 저생각 등등
근데 오마갓 역시 내인생 시트콤 마지막으로 한번
앉혀주시고 나서 라인본다고 하시고 꼬매기만 하면
된다고 다시 누웠는데 한쪽눈 거의 다꼬맬때쯤
마취풀림 뷁!!!!!!!!!!!!!!!!!!!! 죽죠 죽어
선생님 은근히 멋있고 그래서 이미지 관리한다고
작게 작게 신음소리와 몸의 움찔움찔 정도로
죽겠다고 표현하니까 샌님이 마취 여기서 또하면
이정도로 주사 아프고 또 하고 나서 붓기가 심할꺼
같다고 참자고 하시네요 ㅠㅠ 제생각도 그게 나을꺼
같아서 알겠다고 했죠 ㅠㅠ
죽는줄알았습니다 반대쪽꼬맬때 아주 악으로 참았죠
어금니 꽉깨물고 ㅠㅠ 수술할때 눈에 힘들어가면
멍생긴다던데 지금 제눈 눈탱이 밤탱이 입니다 ㅠㅠ
암튼 마지막 끝부분 꼬맬때 죽음!!! 선생님이 2번만
더꼬매면 되요 하는데 소리 버럭질렀어요
선생님께서 2번이 그렇게 많아요??ㅋㅋㅋ 이러시는데
전 아파서 질른거거든요 아파요 아파요 이러고 ㅠㅠ
수술 거의 한시간 반정도 하고 나왔더니
아주 아주 원망스러운 실밥풀러온 햏이 앉아있더군요
흥!!!! 전 막 화나서 기다리시던 엄마한테 마취풀려서
죽는줄알았다고 얘기하고 ㅠㅠ
엄마는 그 실밥풀러온 그햏이랑 기다리면서 얘기
마니했는데 실밥풀고 안가길래 왜 안가냐니까
서비스로 점빼주신다고 했다네요 ㅋㅋㅋ
엄마 바로 캐취!!!!!!!!ㅋㅋㅋ 샘한테 우리 딸도
점 서비스로 빼달라고 ㅋㅋ 샘도 웃으시면서 알았다고
하시고 머 실밥녀땜에 마취 풀린건 좀 억울했지만
공짜로 점뺀다는 생각에 다 풀렸어요 ㅋㅋㅋ
저 단순하거든요 ^^ㅋㅋㅋ 라인은 이뻐요
어쩔때 보면 실발풀면 이쁠꺼 같은데 어쩔때 보면
깜짝깜짝 놀래요 ^^ 사진은 실밥풀고 정리좀 하고
올릴께요 꼭이요 님들도 이쁘게 수술하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