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분 예약이었습니다.
아침부터 별의별 생각을 다하며 엄마와함께
집을 나섰죠. 점심을 먹고...
점심을 먹으면서도 계속 걱정
' 왜 내가 이런수술을 해야하나...
안하고 살면 안되나? 재수술하면 어떡하지?'
등등..
암튼 점심을 먹고 3시에 병원에 들어갔죠~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ㅠ 그래서 전 좀 기다려도 되는줄
알고 앉을려고했는데.........
주사실로 절 부르더니 ㅠ
간호사언니가 엉덩이에 주사를 놨어요.
그리고 약을 먹으라고 하더군요 ,
알약 6개를 먹고-
한 5분있다가 상담하고.
상담후 5분있다가 수술..............실로
누워서 간호사언니한테
"마취 중간에 풀리고 그러지 않아요?"
여쭸더니
"안그래요~ㅎ"
좀있다 의사선생님이 오셔서
소독하고 라인그리고 .
마취.........................................
제일무서웠어요 이게 ㅠㅠ
눈두덩이에 한방씩
앞트임쪽에 한방씩
총 네방 맞았어요
수술후까지 통틀어 이게 제일 아팠는데
참을만한 고통이에요 ㅋㅋ
음........ 그부분을 손으로 꼬집어보세요 ~
좀 아프게 . 그정도의 느낌? 이라고 보시면되요
그리고 10분뒤에
선생님이 다시 들어오셨어요
한땀한땀.......
정말 아무것도안느껴지고 .
실을 자르는 소리만 "딸깍" 거리면서
들려왔죠ㅎㅎ
양쪽을 꼬맨후엔
"앞트임은 10분정도 걸립니다"
이렇게 얘기해주시더니 바로 또 만지작만지작~
정말 긴장됐어요 ....
속으로 열심히 기도를 했죠 ㅠ
10분후 . 다끝나고 선생님은 나가시고
언니가 밴드를 붙여주셨어요
그리고 회복실로가서 얼음찜질 20분하다가
병원을 나왔죠 ~ ㅎ
수술은 정말 생각보다 안아파요
일단 느낌이 없으니까 ~ ㅎ
라인만 잘나오면 뭔들 문제겠어요 ?- -ㅋㅋ
내일은 치료받으러 한번더 갑니다 ~
속이다 시원하네요 ㅎ
이젠 책보고 티비보고하면서 연말까지 뒹굴
어야죠 ~
여러분빨리 예약하세요!!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