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쌍꺼풀이 없는 눈은 아닌데 라인이 너무 얇고 답답해 보인다는 느낌이 없지 않은 것 같아서 절개로 수술 받게 됐어! 사실 친구들은 쌍꺼풀도 있는 애가 왜 굳이굳이 쌍수를 하느냐고 많이 말렸는데.. 내가 한번 꽂힌건 무조건 추진 해야하는 스타일이기도 하구 옛날부터 쌍꺼풀이 있는듯 없는듯한게 마음에 안 들었어서 충동적으로 수술 받았음ㅋㅋㅋㅋ

콧대가 어느정도 있는 편이라 그런지 평소에도 이목구비가 좀 진한 편이라는 말을 듣는데.. 라인을 너무 화려하게 잡으면 인상이 너무 세질까봐 후기 사진이 자연스러운 편인 병원 위주로 골랐어! 라인은 높이되, 그렇다고 인상이 너무 달라지는건 싫었기에 리스트업 할 때 굉장히 깐깐하게 봤던 것 같아..ㅎㅎ

병원 발품은 꽤 많이 다녔는데 대부분 병원에서 저한테 뒤밑트임이나 윗트임 같이 하는게 어떻겠냐고 하시더라구! 트임까지 하면 더 예쁠 것 같다면서 ㅎㅎ 대부분 병원에서 트임 이야기를 하시니까 나는 눈수술이 처음이라 당연히 내 눈이 트임이 필요한 줄 알았는데 마지막으로 상담 갔던 병원에서 이미 눈 가로길이가 긴 편이라 트임은 굳이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하셔서 믿음이 확 갔어 ㅋㅋ 후기 보면서 병원 알아볼때 다들 과잉 진료하는 병원은 경계하라고 하시길래 진짜 그런 병원들이 있을까 싶었는데 이때 확 와닿았던 것 같아 ㅋㅋ

마침 이 병원 원장님이 라인도 굉장히 여러 번 잡아주시고 개인 병원이라 그런지 as나 붓기 관리,경과 등등 다른 병원보다 케어 조건도 괜찮은 것 같아서 상담 끝나고 바로 예약 걸었고, 이틀 뒤에 수술까지 받게 됐어!

나는 눈두덩이에 살이 좀 있는 편이라 지방제거까지 같이 하겠다고 말씀 드렸고, 피부도 좀 두꺼운 편이라 절개로 수술 받았어! 사실 절개에 지방제거까지.. 붓기 심할 줄 알고 수술 전에 걱정 많이 했거든..? 원래 알바만 하고 있었는데 쌍수 알아보기 시작하면서 그마저도 그만둬서 한 2주동안은 꼼짝없이 집에만 갇혀 있어야겠다 했는데 눈 수술받구 다음날 보니까 걱정했던것치고 붓기가 없는 편이었어서 너무 신기했어 ㅋㅋ 붓기차도 사뒀는데 하나도 안 먹었구 병원에서 해주는 레이저 케어 열심히 받구 집에서는 냉찜질 온찜질 해주고.. 실밥 풀고는 밤마다 산책도 열심히 했더니 붓기 훅훅 빠지더라구 경과 보러 갔을 때 붓기관리 열심히 해준 것 같다구 원장님한테 칭찬도 받았어 ㅋㅋ

절개 붓기는 몇 개월정도 더 지켜봐야한다길래 6개월 안으로 한번 더 방문해서 원장님 뵙고 올 생각이야! ㅎㅎ 처음엔 나한테 굳이 쌍수 왜 하냐고 말렸던 친구들도 수술한 게 훨씬 낫다고 해주니까 기분 좋음 ^_^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