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눈밑지방 재배치 수술한지 2년됬어요
사진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근데 눈이 짝짝이에요
진짜 짜증나서 이름도 기억안나는 성형외과 검색해서 글올릴려고 했더니, 이거 검토하고 지네가 다시 올리나봐요? 바로 올라가지도 않더라구요ㅡㅡ
웃기는 성형외과
세금안낼려고 현금으로 들고와야된다고 할때부터 그지같았어.
제가 올리려고한 성형후기를 보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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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한지 1년 반이넘었네요. 아니 2년이 다되가요.
수술한 사람에 따라 붓기가 몇년을 지나서 빠진다는 사람도 있다는 설명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전 기다렸습니다.
수술하기전에 그전 눈밑지방때문에 생긴 주름이 살짝있었습니다.
수술을 하고나니 도드라진건 당연하지요. 바람이 빠졌으니..
전 만족했습니다.
물론 수술을 했으니까 더 나아져야하는건 당연한거구요.
전 지방이 많은 사람이였는지 돈도 더 많이 냈습니다.
그치만 오른쪽 왼쪽이 짝짝이라는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욱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였습니다.
처음부터 문제가 있었습니다.
수술한지 한달정도 됬을때 오른쪽 눈밑 뼈있는부분에 주름이 지기 시작했습니다. 웃을때 지방으로 인한 주름이 새로 생긴것입니다.
그걸 문의했더니 제가 원래 가지고있었던 주름이라고 하셨습니다.
전 기다렸습니다. 없어질수도 있으니까 기다렸습니다.
2년이 지났습니다.
주변사람들에게 2년동안 저의 이 고민을 이야기한적이 없었는데 최근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내 오른쪽 눈하고 왼쪽눈하고 좀 다르다?
그래서 오른쪽만 주름이져." 이렇게 말했더니
다른 설명필요없이 모든사람들이 알아채더라구요
정말 왼쪽은 잘됫는데 오른쪽은 아직 지방이 남아있어서
예전보단 없어졌지만 그 지방이 새로운곳에 배치되니깐
볼록하게 나온지방때문에 다시 주름이 생긴거같더라구요.
10사람을만나 20사람을만나 물어봐도 다들 짝짝이라고합니다.
그렇지만 어쩌겠어요?
재수술해준다고 해도 안하려구요.
저 정말 이수술 간단한줄 알았어요.
제가 성형이란건 처음이였고 디자인일하는 제게는 중요한 눈이였기때문에 얼마나 긴장된 마음속에서 수술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진짜 지금생각해도 어떻게 견디었나 생각할만큼 다시하고싶지 않은 수술이였어요.
솔직히 제가 예민하고 그랬던건 사실이지만 환자가 처음겪는일인데 걱정안되는게 어딨겠어요? 근데 완전 꾀병부린다는식으로 비웃고 실밥뽑으러갔을때도 살살해달라니 그런말하니까 의사가 지나가면서 대충뽑고 보내버리라는말을 들었을댄 진짜 내가 이병원다시오나봐라 이런생각했습니다. 눈에서 피터질까봐 열도 제대로 못냈어요.
여기서 수술해서 눈이 조금은 예뻐진건 사실이지만
제가 무료수술받은것도 아니고
160만원씩이나 주고 수술했는데
이정도 불평은 해도 될것같네요.
짝눈이지만 어쩌겠어요?
평생 이렇겠지만 어쩌겠어요?
다시는 수술 못할거같아요.
몇년을 더있어야 붓기는 없어지는걸까요?
한 2년더 기다릴까요?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