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월 19일에 수술했다가
제가 원하던 눈이 아니라서 4월 28일? 쯤인가
그 때 재수술을 했어요, 라인을 좀 더 높이기로
근데 지금 저 좀 후회합니다..
수술하기 전에 속쌍에 좀 작은 눈이었지만
얼굴, 코, 입이 다른 사람보다 좀 작은 편이라
그래도 예쁜 편에 속해서 예쁘단소리도 많이 들었
었는데....좀 큰 눈되겠다고 수술한 거 후회해요
얼마 전에 수술했던 성형외과(압구정에 이번에
확장까지하는 성형외과에요)에 갔다왔는데
아 지금도 물론 이상한 건 아니에요.
눈도 전보다 커졌고, 가끔 사진찍다가 맘에
드는 사진도 나와요, 그런데..제가 맘에 드는
눈은 아니에요. 자기가 원하는 대로 될 수 없는거
알지만 그래도 여자들은 그런 마음있잖아요, 수술해도
자연스러워서 티도 안났으면 하는 마음
상담해주시는 실장님한테
1년이 다 되어가는데 왜 자연스럽게 안되냐
쌍커풀이 찐해서 사람들이 다 알아본다
속상하다, 라고 말씀드리니까
수술해도 어쩔 수 없이 조금씩은 티가 난다며
그럼 다시 풀러드리냐고 그러더라구요.
수술 전에는 미세부분절개는 지방뺄 수 있고
티도 안난다고 하셔놓고...진짜 저 혼자 얼굴 빨개지고
제가 지방이 아직도 남아있다고 하니까
그건 제 피부조직이 두꺼워서 그런거래요
그럼 수술 전에 진작 말씀해주셔서 그냥 매몰하게
하시지....수술 전에는 지방이 많다고 생각도 안았는데
쌍커풀이 생기고 나니까 지방이 더 있어보이더라구요.
눈 위로 지방이 튀어나오구...
진짜 1시간 기다리고, 사진뽑아오시는거 20분 기다리고
도중에 화나서 나갈 뻔 했어요.
진짜 성형외과 친절해요, 친절하긴 한데 정말 눈치주면서...성형외과들은 다 똑같나봐요 진짜 들어갈 때랑
나갈 때랑 달라요
눈치생겨요..상담 전에는 정말 수술하면 자연스럽고
더 예뻐질 줄 알았는데..
요즘 계속 재수술할 병원만 알아보고 있어요.
아직 학생이니까 공부하면서 더 알아보고 참아보고
기다려보고, 재수술 정말 잘 알아봐서
눈매교정하고, 라인 낮출라구요.
정말 수술은 잘 생각해보셔야해요,
나 수술했어 라고 당당히 말하고 다니실 분 아니시라면
정말 많이 생각하시고, 많이 알아보시길 바래요.
물론 눈 모양이 예뻐질 수도 있고 한데..
자기에게 있는 매력도 가지면서 수술하시길 바래요.
+ 질문 하나 할게요.
안검하수가 아주 약간있는데, 라인을 낮추고
지금 눈동자 보이는 만큼만 올릴려고 하는데
(전 지금 쌍커풀라인을 좀 높게 해서 눈동자를
보이도록 한거거든요. 그러니까 라인을 낮추면
눈동자가 좀 더 안보이게 되니까..눈매교정을
하겠다는 말이에요)
안검하수는 완절만 가능하나요? 실장님이 그러셔서요.
눈매교정이 더 티난다고, 티 안나는 거 바라시면서
눈매교정하실 생각은 어떻게 하냐며.....
제가 자주 못들어오네요ㅠㅠ 그냥 들어온 김에
꼭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다들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