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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성형] 눈성형망한썰
허니버터칩푸우
작성 18.02.23 06:28:10 조회 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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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부터 제 눈성형 망한썰을 알려드릴게요ㅎㅎ
저는 첫수술은 19살..졸업을 앞두고 했어요ㅠㅠㅠ
문제는 그거였어요..ㅠ어릴땐 무조건 하면 이뻐지는 줄 알고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친구한 병원으로 쪼르르가서 바로 아웃라인으로 이렇게해주세여
하고 했거든요.저는 쌍커풀이 한쪽에는 선명하게잇고 한쪽은 쌍테를
하고다녔어요. 짝짝이였죠;;
수술대에 올라가서도 두꺼운라인으루원한다고 두껍게해달라 강조하고
아웃라인으로 흉안나게ㅜ잘부탁드랴요했는데 ...
원장님이 불안하게 웃으면서 얇게 해드릴게요~~^^^
이러시는거에요 ..장난인가?농담하시는거겟지햇어요
수술상담하실땐 분명히 아웃라인으로 두껍게 해주신다했는데 ..?
갑자기 수술대 올라가니까 얇게 잘 해드릴게요(?)
눈이 짝짝이라 한쪽 앞트임을 더 크게 틀게요~~ㅎㅎ하셧는데 불안했어요..
너무 불안한 나머지 수술끝나자마자 폰으로 보고 답답해서 화장실가서 거울로봤는데
뭐지...??? 누가봐도 인라인인거에요...;;;;
그래서 간호사 언니한케 저 아웃라인으로 해달라고햇는데요...ㅠㅠ
왜 인라인니냐고 했더니 붓기때뮨에 그런거다 그러시는데.....
너무 불안하고 황당한거에요..
아니 죄송한데요 이거 언니 솔직하게 누가봐도 안으로 들어가잇다고 ...
인라인인거같으니 원장님께 확인해달라고햇어여.. ㅠㅠㅠㅠ
그랫더니 갑자기 말이 바뀌는거에요 ..;;원장님이 그쪽눈에 인라인이 낳을거 같다고해서
전문가 입장에선 눈이 짝짝이라 그라인이 안어울린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상담전에 말해줫어야 하는부분아닌가요?...진짜 너무 어이가없었어요
진짜 너무 황당해서 그럼 상담전엔 왜 그렇게 해주신다고 말씀하셧냐고 하니까
수술전에 이렇게 짝눈일지 몰랏는데 짝눈이라그랬다..
너무 쉽게 말씁 하시더라구요..울면 눈 더 부으니까 참으면서
상담할때랑 다르게 시술해놓고 제가 마음에 안들면
재수술 공짜로 해주시는거에요?라고 말하니까
일단 지금은 븃기때문에 수술 못하시니까 6-7개월따시오세요 하시길래
 6개월지나서 갓는데 원장님이 바쁘다 조금만 기다려라...거기서
몇시간을 기다렸는지 모르겠어요 ..당연히 바쁘시겠지만 진짜 엄청 오래동안
기다려서 만났는데 아직도 붓기가 잇으니 나중에와라 이말씀만 하시더라구요
8개월째 갓더니 더 기다려야한다고 그러구요...실망감과 그 좌절감은 이루
말로 표현할수가 없네요...그 기분이 정말 다시는 느끼고싶지않아요
제가 그후로도 계속 가서 비용문제는 제 잘못이아니니까
해주시는거죠?딱한번 물어봤어요
근데 이미 수술한갈 어떡하냐고 재수비용도 조금 들어간다 말하는순간
화가나는게 아니라 너무 서러워서
닭똥같은 눈물이 나더라구요..
사실 쌍커플도 아예없던 눈이 아니엿는데 붓기 다빠지니까 원래잇던 라인에
흉터만 진하게 나잇고,,
앞트임도 차라리 안하는게낳앗어요 앞트임이 아래로 내여가잇어서
인상이 엄청 사나워보이고 심지어 짝짝이여서 한쪽은 완전 아래로 파져잇고
한쪽은 흉살에..후
수술전엔 눈은 화장 안하면 좀 작은눈이긴햇지만 인상도 이렇게 사납지않앗고
화장하면 이쁘다는 소리도 들엇엇는데 이젠 내얼굴 못찾는구나 생각이 들면서
아무도 만나기싫고 거울도 보기싫고 울기만했어요
눈에 얼마나 집착을했는지,,,사람이 병들더라구요
대인기피증에 우울증까지오고  자신감도 없고 모든게 다 부정적으로 생각되고
안좋은생각들에 사로잡혓던거같아요..
내가 왜 부모님한테 이렇게 부탁하면서 내얼굴을 망쳤나..싶기도하고
엄마한테 내얼굴 보면 죽고싶다고 아무것도 하기싫다고
재수술하고 싶다고 했었는데 ,그땐 우리엄마는 얼마나 속상하셨을지
지금 생각하면 너무 후회스럽고 철없던날들이였어요 ...
그래서 지금 6년이나 지낫는데 그냥 생각만하고 못하고있어요
너무 무서워서 또 망할까봐 ㅠ
어릴땐 돈 문제 였는데 돈만생기면 얼른해야지였는데
막상 돈벌고 돈생기니까 그때일이 생각나면서
하나의 트라우마로 남았나봐요
이제 모든걸 체념하고 내얼굴을 사랑하자 내자신을아끼고
사랑하자는 마음으로 병든 내마음을 계속 세뇌시켰어요
내가 나를 사랑하지않으면 정말 아무도 나를
좋아해주지않을거고 내가 내자신을 사랑하면 그래도
나를 좋게 봐주지않을까라는 긍정 마인드로 다시 조금씩회복했던거같아요 ㅎㅎ
 
그래서 이 사이트 가입해서 좋은정보얻고
큰결심하고 눈재수술 해볼생각이에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모두 현명한선택으로 아름다운얼굴과마음가꾸세요ㅠㅠ
쓰다보니 주절주절 한거같네여 ㅜㅜ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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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 병원의 무책임한 태도에 상처 많이 받으셨을 것 같아요. 본인이 마음의 준비가 충분히 되었을때 재수술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바래요
18-02-23 18:31
힘내세요 ㅠㅠ 재수술은 꼭 여러군데 많이 알아보시고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18-02-24 02:28
그맘 알아요ㅠㅠㅠㅠㅠㅠ
의사들이 수술대랑 상담실에서의 말이 달라요ㅠㅠㅠ
18-02-24 18:05
헐 ㅜㅜ많이 힘드셨겠네요 응원합니다!!!
18-02-25 00:16
진짜 저랑같아요.... 원래 쌍꺼풀없는눈이 아니었는데 엄마 조르고 졸라서 하고...망하고.... 엄마한테 안들켜보겠다고 엄마 출근했을때 펑펑울다가 결국들키고 그날평생울거다운거같아요. 저희 재수술 꼭 성공해요!
18-03-04 16:10
어디서하셨나요?
18-03-17 01:12
글 읽어보니 안쓰럽기도하고 그러네요..
재수술 잘 알아보고하셔서 꼭 성공하세요!!
잘 되길 바랄께요
18-04-16 20:57
맞아요… 들어가기전이랑 들어가서랑 말이다르고 갑자기 통보식으로 ㅠㅠㅠㅠㅠㅠ 짜증
22-08-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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