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인터넷에 내 신체 올리는거
굉장히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나도 다른 사람의 솔직한 후기와 공유로 얻은 이득이 있었으니
6년차된 내 쌍수 후기를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한줄정리: 절대 절대 안풀리고 자연스러운 쌍꺼풀이지만 라인이 마음에 안듬
솔직히 쌍수 후기글에서 가장 궁금하실것들이
병원정보와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지
얼마만에 붓기 빠졌는지
자연스러운지 부자연스러운지
등 궁금하실 것 같아서
위 4가지 적어보겠습니다.
1. ㅇㅎㅂ성형외과 어떤지
일단 6년전 기억으로는 진짜 사람이 많았음
상담대기도 거의1시간 한걸로 기억한다
한명 들어가고 한명 다되서 나오고
이게 계속 반복될 정도로 사람이 많았는데
그에 비해서 ㅇㅎㅂ후기가 적어서 아이러니 했다
특징 1. 상담 불친절
손님 많다 이거다. 바쁘다 이거다.
정말 불친절 했다. '맘에 안들면 가던지' 약간 이런게 느껴졌는데
솔직히 나는 수술받는 입장에서
정말 긴장되고 걱정되는게 당연한데
친절한 상담 같은건 없었다.
내가 "소세지 눈 정말 안될 수 있는거에여..?" 물어보면 대충 귀찮다는 확정은 지을 수 없다며 넘기고
원하는 라인 있어서 사진 가져가서
"제가 원하는 눈 사진 가져왔는데..."
=> 진짜 대충보고 각자 사람마다 눈이 다르다며 나에게 맞는 라인이 중요하다는 둥 무시까고 내 눈만 계속 찍찍 그어댐
그리고 그냥 수술 당일 한 2분 정도 대화하고
바로 수술 들어감
솔직히 망하진 않아서 다행이다만
조금 더 많이 라인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혹시 이 글 보시는 분들 중에
쌍수 앞두시고 있는 분 있으면
제발 낮가리지 말고 붙잡고 할말 물어몰것들 다 했으면 좋겠다
특징 2. 싼 가격
가격이 싸다. 쌍꺼풀 절개+앞트임이 90만원대 인걸로 기억한다.
특징 3. 수면마취 없다
2. 쌍수 후 6년 뒤는 어떤지
진짜 내 눈은 아직도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아직도 단단히 라인이 자리잡고 있다
쌍수 한지 1년차와 지금 6년차와 다를게 없다
예측하는 것이긴 하지만 진짜 늙을때까지 안풀릴것 같다
결과물은 사진 참고
3. 얼마만에 붓기 빠졌는지
일단 난 절개라서 오래 걸렸다.
시중에" 한달만에 다 빠졌어요 ~", "일주일밖에 안됬는데 벌써 자연스러워요~"
이런 희망적인 듣기 좋은 말 안하겠습니다.
진짜 내 후기를 말해드리면
2주차 - 멍이나 붉게 붓는 징그러운 붓기는 1-2주 까지 감
한달 - 아직 많이 통통하고 누가 봐도 쌍수한 사람이지만 징그럽지 않은 정도의 붓기.
3개월차 - 이제 새로 만난 사람은 쌍수 알아보는 사람 1대 못 알아채는 사람 9정도 되는 붓기가 됨
6개월차 - 아 진짜 붓기는 6개월 동안 빠지는구나를 분명 생각하게 됨. 하루하루 더 자연스러워짐. 처음본사람 아무도 내 쌍수를 못 알아챔
1년차 - 난 태초부터 쌍꺼풀 있는 사람과 다를게 없는 사람이 됨. 그냥 원래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러워짐
사진 없어서 ㅈㅅ
4. 결론 및 한줄정리
ㅇㅎㅂ성형외과
1. 자연스럽게 하고 소세지 눈 안된다
2. 절대 안풀리게 잘 수술 해준다. 6년찬데 아직도
3. 개인적으로 라인이 마음에 안든다. 나는 뒤로갈 수록 넒어지는 쌍꺼풀을 원했는데 지맘대로 하고 상담도 불친절하다
결론: ㅇㅎㅂ성형외과는 위에서 말했듯 한명 들어가면 한명 나오는게 멈추지 않았던 사람이 진짜 많이 왔다간 성형외과여서
그만큼 경험이 많은 것 같다. 때문에 소세지 눈같은 극단적인 부작용은 잘 없게 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내가 안그랬기에)
6년째 절대 안풀리게, 자연스럽게 잘 하기에
상담 때 진짜 라인에 대해 희망사항 많이 얘기하고 원하는 라인 강조에 강조 하여 설명 하면
완벽할 것 같은 병원.
저는 첫번째엔 인아웃으로 했다가 알레르기성 결막염 있어서 눈 비볐더니 1년차 쯤 한쪽이 풀렸어요 ㅠ 그래서 as 받고 둘다 라인 높여서 아웃으로 했는데 다시 했을땐 쌍꺼풀 앞쪽에 흉 남고 끝라인 눌림 있어서 좀 거슬리네여... 지금은 몇년째 풀림 없긴 하고 남자애들은 수술한지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