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님이 수술 하는 중 계속 눈매 교정이 안먹혀서 다시 실로 묶고 눈떠보규 다시 감고 실 묶고 이런 과정을 오랫동안 반복함. 공포스럽고 마취도 잘 풀리는 타입이라 재마취까지 해서 너무 아팠음 ㅠㅠ 첫수때도 마취 풀려서 다시했어서 난 그냥 마취가 안먹는 몸인가봄
그래서 한쪽이 안검하수가 굉장히 심했는지 유독 시간이 많이 걸려서 많이 부었음. 신기하게도 부었늠데도 라인이 비슷하고 뭔가 대칭적임. 첫수때는 나오자마자 비대칭이었움
기존 눈매교정 수술 했음에도 눈이 피곤해거 노화로 인한 건가 하고 살았음. 근데 신기하게 수술 후에 눈이 매우 부었음에도 불구하고 눈이 너무 잘 떠지고 개운함. 시야가 넓어진느낌이고 일반인들은 이렇게 편하게 눈을 뜨고 살았나 싶더라고 ㅋㅋㅋ
난 여태 눈이 라인만 낮추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안검하수 제대로 하는게 필요했던것 같아. 원장님도 메인근육이 아닌 보조근만 당겨서 매몰로 수술하면 나같은 케이스가 된다고, 안검하수 심한 사람은 처음부터 주동근을 당기고 절개로 수술하는게 기능적으로 예후가 좋다고 하더라고.
지금은 넘 부어서 사진은 하나만 올려보겠어
내돈내산 수술 후기 ! 수술한지 18시간 지남
(병원서 아무 도움 안받고 너무 눈이 편해져서 기쁜 마음에 글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