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 눈 보니까 진심 예전에 눈 평범했구나.. 아마 무쌍인 예사들은 백퍼 공감할텐데 저때는 화장을 아무리 진하게 해도 티도 잘 안나고 특히 요즘에 속눈썹 붙여서 화장하는거 유행했잖아 그거 해도 오히려 답답해보이는게 무쌍의 한계구나 느꼈어..ㅋㅋ
솔직히 쌍커풀 수술은 하고 싶은데 어디서 받아야할지는 모르겠고, 후기 봐도 저기가 저기 같고 여기가 여기 같을 때 느껴진적 있지 않아?
난 보는 눈도 그다지 없는 편이라서 그냥 후기만 보고 있다간 올해 안에 수술까지 못할거 같아서 친구들이랑 회사 동료한테 아는 병원 있으면 소개해달라고 했고 그중에 회사 동료가 추천해준 마블에서 상담했다가 수술까지 받게 된거야
다른데선 쌍커풀 라인 몇번 잡아주고 끝내는 상담이었다면 여긴 뭔가.. 상담을 더 자세하게 봐주는 느낌? 내가 모르는 부분도 알려주고 (수술받는 입장에선 체크해보지 못했을 부분들 말이야) 뼈구조 같은 것도 설명해주면서 트임 가능한 눈이 어떻게 생긴 눈이고, 여유 공간이 없는데 수술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자세하게 알려줬어
이런것도 내가 들으면 이해 못할수도 있잖아? 원장님이 중간중간에 이해 가냐고 물어보기도 했고 내가 원하는 세미아웃으로 라인 잡아봤을 때.. 내 눈이 도저히 버티지를 못해서 ^^ 눈매교정까지 같이 받게 됐어
결론은 눈지방 때문에 절개로 쌍커풀 수술 받는데.. 눈매교정에 트임까지 하는거니까 붓기가 퉁퉁 붓기 않을까 걱정했거든 근데 수술 직후에는 당연히 붓기 좀 있긴 했는데 막 밖에 못 돌아다닐 정도는 아니었고 멍도 노랗게 생겼다가 하루이틀 지나니까 금방 빠지더라?
난 원래 좀 무던한 성격이라서.. 이것도 엄마가 너 멍 다 빠졌네 이렇게 말하고 나서 알았어ㅋㅋ 그 정도로 거의 신경도 안 쓰였다는 뜻.. 이것처럼 내가 거의 관리해준 것도 없는데 알아서 붓기 빠지면서 자리 잡아주니까 진짜 압도적 감사임.. 나처럼 태생이 귀찮음에 빠진 사람들은 어쩔 수 없거든 ㅠㅠㅋㅋ
ㅁㅂ 추천해준 회사 동료가 나 수술한 모습부터 붓기 빠지는 과정까지 다 지켜봤는데 진심 월요일에 볼 때 다르고 또 금요일에 볼 때 다르다고 했어ㅋㅋ 이건 나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느끼는거니까 더 확실한 정보가 아니지 않을까 싶어..
발품 손품 다니는것도 정말 중요하고 좋지만 나처럼 성형에 빠싹한 친구 있음 추천 받는것도 좋은거 같애ㅎㅎ 벌써 동료한테 커피에 밥까지 사줬는데 볼때마다 맨날 고맙다고 할 지경이야 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