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뎌 수술 받았네
눈꺼풀 얇아서 자연유착으로 재수였고 원래는 수면마취+국소마취 방식이었거든?
과거 수면마취 깨는 과정에서 내 안에 외계인이 나타나 방언도 모자라 수술실에서 대성통곡한 흑역사가 있고
평상시 주사는 좀 잘 참는다 생각해서 국소마취로만 진행 해달라 했어
근데,,,,,국소마취 주사 너어어어어어어어어으무 아프더라!!!
수술들어가서야 왜 수면마취 상태에서 국소마취 주사놓는지 알아버렸지만 이미 내눈은 꿰매지고 있는 ㅈ…
이게 주사 한번에 끝나질 않더라고
맨정신에 양쪽 눈 각 3-4방씩 라인따라 최소 6방에서 8방인데 눈꺼풀을 뒤집어서 찌를때는 후…수면마취 받고 외계인 내보낼 걸…
주사가 아프니 자꾸 힘을줘서 그런지 멍도 많이 들었어
장점(?)이라면 원장쌤이 눈뜨라는 지시에 정확하게 반응가능한 것?
내가 자발적으로 선택했으니 망정이지 권해서 한거였음 권유자 멱살잡을뻔
여하튼 수면마취로 계속 잠들어 있는 건 비추지만 국소마취 주사 아플까봐 일시적으로 수면마취 하는거면 걍 받는게 좋지 않을까 해
수술은 잘 된거 같은데 붓기빠지고 라인 예쁘게 나왔음 좋겠다
국소마취로만 고민중이면 참고가 되었음 좋겠고 예사들 모두 수술 성공하길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