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군데 발품팔았고 내가 원래 성격이 급한 것도 있지만 앞선 두곳에서는 다 앞트임하면 잘될 눈이라면서 앞트임에 미련가지셨음 내가 여기서 앞트임하면 미간 좁아보이지 않겠냐했더니 그정도는 괜찮을거라고 하길래 팔랑귀 좀 팔랑거렸단말임
근데 이 쌤도 앞트임 얘기하시길래 똑같이 미간너비 물어봤더니 그건맞다고 굳이 할필요 없다셔서 믿음이 가고 당일날 바로 마지막 수술로 들어감
수술대 누워서 라인 다시 확인하고싶다니까 간호사분이 약간 곤란해하셨는데(이미 눈위에 덮은 천?? 그런것들을 다시 빼야돼서 그랬던듯) 쌤이 그냥 해주라고 하셔서 라인 직전에 다시 확인했고
내가 원한건 완전 자연스러운 속쌍 수준이었어서 라인 계속 내려달라니까 더? 더? 더?? 이러시다가 아하 알겠어 ㅋㅋ 하고 집도하심 끝나고 오셔서 확인했냐면서 너무잘됐다고 자부심 가지시길래 그정돈가... 했거든??
결과적으로 내가 원하는 라인대로 너무 잘나왔음ㅋㅋ 아무도 나 수술한지모름 심지어 첫날부터 붓기 안 심했어서 개강 4주전에 수술하고 입학했는데도 동기들도 아무도몰랐어
수술 전에 넌 건드리지 말라는소리듣는 무쌍이었는데 다들 너무잘했다고 병원 어디냐고 그러고 워낙 자연스러운 라인이라 중고딩 동창들도 내 셀카보고도 수술한건지 잘모르더라 너무 만족함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