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쌍 시절><쌍수 후 30일 경과>안녕, 예사들
10년 간 고민해왔던 쌍커풀 수술을 잘 마치고 한달 후기 올려봐!
사실 수술 전에 주변 지인들이 쌍커풀 절대 하지 말라고 만류할 정도로 스스로 무쌍인 나에게도 큰 불만 없이 살았었는데,
20대 후반이 되니 점점 눈꺼풀도 쳐지는 거 같구 외모에 자신감도 떨어지고 그러더라구.
무엇보다 무표정하면 기분 안 좋은 날이냐 오해받는 인상이 싫기도 했어 ㅠㅠ
20대 초반에 친구따라, 먼저 수술한 여동생 따라 다녀본 병원에서는 무조건 절개에 앞트임 필수라 하고,
어떤 데는 뒷트 윗트 까지 권하는 병원도 있더라고..ㅎ
그런 곳도 나름 미감 좋기로 유명해서 찾은 곳인데 상담은 실망스러웠고...
이목구비가 동양적이라 사방트임을 해서 눈이 커진다 한들 그게 조화로울 거라고는 생각을 하지 않아서 트임은 안하고 싶었고,
첫 수술이라 보수적으로 가려고 자연유착이나 부분 절개정도만 고려하고 있었어.
풀리더라도 덜한게 더한 것 보다 낫다는 생각이었지!
암튼 병원 10군데는 다녀본거같애 대부분 유명하고 들어봤을 법한 곳인데 결국 가장 내 이미지에 맞게 디자인, 무리해서 수술을 진행하지 않고 꼼꼼하고 섬세했던 병원에서 받기로 결정했어!
여기는 성예사에서 손품 팔다가 너무 예쁘게 된 예사 포토 후기를 보고 그 병원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보다가 결정하게 된 곳이야.
후기가 안좋은 게 하나도 없더라고? 신기하게도
혹시 ㅂㄹㅋ의심받을까봐 너무 당연하게 나와있는 칭찬은 좀 줄일게 ㅋㅋ
내가 느껴본 가장 칭찬하고 싶었던 점은 원장님이 도자기 장인을 보는 것 같아.
디자인 하실때도 30분 넘게 잡아주셨는데, 첫 성형이라 막 걱정이 이래저래 많았거든? 디자인 받는 동안 걱정이 다 사라지더라.
그렇게 꼼꼼하게 잡는데 이건 알아서 잘 나오겠다 하면서 말야.
나는 자려함을 원하지만 더 중요한 건 '자연스러움' 이었기 때문에 인아웃을 말씀드렸어.
근데 한참을 이리 저리 잡아주시던 원장님이 내 눈에 가능한 인아웃, 세미아웃을 둘 다 잡아서 보여주시더라구!
살짝 고민했지만 결국 나랑 원장님 둘 다 의견 일치한 인아웃으로 정하기로 했어!
한달 차 된 지금 라인은 너무 예쁘게 나와서 만족하고 있고 화장하니 더 만족스러워 ㅋㅋ 쌍커풀인의 삶 ㅎㅎ
붓기관리 열심히 한 것도 아닌데 하루가 다다르게 자리 잘 잡고 있어서, 원장님이 진짜 신경 써주셨구나 하며 감사한 마음이 드는 요즘이야 ㅠㅠ 2-3주차에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이게 한달도 안된 눈이냐며 신기해 함 ㅋㅋ
참고로 나는 피부가 두꺼운 편이지만 첫 수술이라 매몰 진행했구, 딱히 풀릴거 같진 않아.
내가 평소 조심하며 생활하려구!
여기에 지방제거 해서 비용이 좀 더 나온거 같구 앞트임은 원장님이 딱히 추천 안하셔서 안했는데,
나도 만족 ㅎㅎ 인상도 부드러운데 더 화려해지고 대만족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