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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재수술] 남자 소세지눈 눈재수술 real 후기 그리고 히스토리?(10여년전 완전절개 안검하수 눈매교정)
파란eee
작성 24.04.12 19:17:19 조회 5,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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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성형외과
Dr. 최민석



반말로 써야되냐 존댓말로 써야됩니까?



난 남정네야 되도록 남정네들이 참고했으면 해
후기 할인이 없던 병원인데 그냥 내가 자진해서 쓰는 리뷰야
왜냐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첫수술이든 재수술이든 하기전에 굉장히 고심하거든
나도 글쓴거 보니까 1년전쯤에 발품 팔았었네 병원도 몇군데 상담받아보고
후기보면서 이자식 돈받고 쓰는거 아닐까 생각도 할거고
그래서 조금이나마 각 좁히는데 참고하라고 도움되라고..
이 병원이 정답이다 최선이다 이런건 없더라 여러개의 선택지중에서 결정은 결국 본인이 해야하니까
그렇다고 나 10년전때처럼 동네에 보이는 아무 병원이나 가서 하지는 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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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렸을때 길죽하게 찢어지고 무쌍에 작은 졸린눈이었어
지금 생각하면 한국에서 그런눈 굉장히 흔하고 나름 매력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린 마음에 눈만 수술하면 원빈 언저리는 비빌것만 같았어
아니지 원래는 생각 없었는데
라섹하고 나서 안과에서 눈 정밀검사 받았는데 눈썹이 길고 안검하수가 있어서 눈에 스크래치가 났다고 하더라
그때 수술할까 싶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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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10여년전쯤에 분당 서현역에 성형외과 많았는데 그중에 한 다섯군데 정도를 돌았어
네군데는 허허 지금도 괜찮은데 그냥 사세요 라던가 지금도 괜찮은데 왜 하려고 하세요 라던가
저는 수술 못해드려요 이런식이었어
그중에 한군데가 여자원장이었는데 수술 비포애프터 사진 이것저것 보여주면서 꼬시더라고
남자니까 아주 자연스럽게 해주겠다고
바로 아빠한테 돈 빌려서 결제했지 그당시에 200만원이었나
완전절개 눈매교정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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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대에 있을때 여자원장이 아 이쪽눈은 왜이렇게 안되지 궁시렁대고
환자분 눈 떠보세요 아니 왼쪽눈에 힘을 주시라니까요 나한테 짜증내지를 않나
몇개월후 애프터 사진 찍으러 갔을때
사진찍어주는 직원이 나를 뭔가 애처롭게 쳐다보는 시선이었고
지금 생각하면 수술대 엎었어야 하는건데.. 그럼 안되겠지
수술직후에 라인이 굉장히 진했었는데 부어서 그런가보다 했다
시간이 더 지나도 부어서 그런가보다 했다
그래서 6개월인가 지나고 나서 한쪽눈만 저 병원에서 재수술 해주더라고
재수술 해도 맘에 안들었고
1년인가 2년 지나니 그 원장이 다른 병원으로 갔길래 찾아가서 이거 눈 어떻게 안되겠냐고 했더니
지금이 최선이에요 더 하면 이상해져요 "그냥 사세요" 라고 하더라고
의사 실력이 부족한걸 뭐라할수도 없고 눈 전문도 아니었고
그냥 10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원망 그 이상 정도는 하고있다
별점1점 후기도 하나 남겨줬고
바보같은 내 어릴적 잘못된 결정에 대한 후회도 하고있고
원빈은 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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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뒤로 그냥 살았다
지인들은 왜했냐 너 눈 왜그래 쳐다보지마 부담스럽다
눈 마주치기 힘들어하고
조금만 피곤하면 소세지눈이 심해져서 너 눈수술했지? 재수술 해야겠다
그리고 굳이 말을 하지않아도 느껴지는 공기의 어색함이랄까
아 상대방이 나를 배려하고 있구나
해서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이는 스트레스
난 워낙 무딘 성격이라 그러려니 하고 어떻게든 살았는지 모르겠는데
아마 예민한 성격인 사람들은 엄청 힘들었을거야
그나마 5년정도 지나니까 나이먹어서 그런지 조금 자연스러워지긴 했고
지인들은 지금 괜찮은데 또 수술하려고 하냐 정도까지는 됐다
하지만 여전히 남자 눈으로는 불만족스러워서 1년전쯤부터 발품을 팔았지
왜 진작 안했을까 싶은데.. 당시에는 재수술하게되면 성공 여부도 불투명하고
잘못되면 인생 끝날거같아서 걱정 많이 됐었지
실패를 무릅쓰고서라도 어떻게든 해야겠다 까지는 아니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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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제는 더이상 지체할수 없다 싶어서
23년도 봄즈음부터 해서 인터넷 여기저기 가입도 하고 검색도 해보고
딱 네군데만 추려서 직접 방문해서 상담받았다
소세지눈이라 하나같이 두줄따기를 추천하더라고
다 자신있어하더라 남자는 예후가 좋다고
내가 갔던 네군데중에 세군데 초성으로 적어줄게 이해해줘
ㅇㅁㄹ성형외과
ㄱㅎㅅ성형외과
ㅈㅇㅈ성형외과
그리고 나머지 한군데에서 24년도 추울때쯤 수술한건데, 결과는 사진이랑 설명보고 참고해
무쌍에 최대한 가까운 눈을 만들어달라고 했어
두줄따기로 했고 두줄따기는 흉터가 걱정일건데 흉터는 아예 안보여
난 이정도면 아주 만족해 지금은 수술한 눈이라기보다는 원래 눈이 저렇구나 정도는 충분하잖아?
좌우 눈이 완벽한 대칭을 이루지는 않았는데 이것도 시간지나면서 차츰 괜찮아지고있어
이제 재수술한지 3개월밖에 안됐는걸
여기도 사실 고민많았던게 누군가가 쪽지로 이 성형외과에서 예후가 안좋은 사람이 있었다 라고 하더라고
근데 이건 어느 성형외과에서나 마찬가지이지 않나 싶은게
100%는 없을거거든 누군가는 잘되겠지 누군가는 망할거고
기도 많이 해야돼 참고로 나는 무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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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까 후기를 쓴거냐 자서전을 쓴거냐?
마음속에 쌓인게 많았는갑다
흘러가는 대로 막 썼더니 어째 히스토리 분량이 많다
어쨌든 이렇게 쓰면 니들이 나를 더 믿을테니까
난 땡전한푼 받은거 없어
글을 나눠놓은건 읽고싶은것만 읽으라고..
어쨌든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만 깃들길 바래

그리고 쪽지로 뭐시기 뭐시기 해도 못볼 확률이 매우 크니까
글만 눈팅하고 가~
수술명
절개눈매교정재수술
경과일
180 일
비용
400 만원
이 후기는 자연미를 추구 하는 후기 입니다.
파란eee님의 게시글 더보기
고생 많았겠다 재수술한 눈 너무 이쁘고 자연스럽게 잘 됐으니 이제 맘 좀 놓고 잘 지낼수 있길!
24-04-12 19:29
눈 엄청 자연스러워졌다!
24-04-12 23:57
자세한 후기 고맙고
힘든시간 보상받아 축하해!
24-04-13 22:59
자연스워졌다 추카해
24-04-14 03:06
소세지눈 스트레스 많이 받았겠다ㅠㅠ 난 여자라 화장으로 가리면서 버티고 있는데 이젠 안되겠어서 재수 준비해..
24-04-14 04:26
너무 예쁘게 잘 됐다 추카행 후기 남겨줘서 고맙다
24-04-14 11:53
첫수술 여의신 죽어야지.
나도 쌍커풀 제거 수술 알아보고 있다ㅠ
난 하면 재재수술ㅠ

한 병원은 어디야? 쌍커풀 제버도 알아봣니
24-04-14 15:55
후기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24-04-15 23:15
완전 잘되셨네요!
저도 재수술 알아보는 입장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해요!
24-04-16 22:14
맘 고생 많았겠다 ㅠㅠ 그동안 수고 많았어!!!
24-04-18 16:20
글만 봐도 맘고생 많았던게 확 느껴져.. 그래도 자연스럽고 이쁘게 잘된거 같아서 다행이야 축하해
24-04-18 23:37
본인이 만족해 하는거 같아서 다행이네 재수술 성공한거 축하해
24-04-23 02:26
재수술 성공 축하해
24-05-27 20:57
고생했슈  정보좀부탁해
24-06-01 18:33
맘고생했겠다 ㅜㅜㅜ 잘돼서 다행이야 ㅎㅎ !!
24-06-02 20:04
첫 의사가 진짜 레전드네;
24-06-10 16:34
* 비밀글 입니다.
24-07-18 23:15
눈매교정은 따로 다시 안한거야????
24-08-16 03:28
저랑 완전 똑같은 인생을 살고계셨군요... 저도 동네에 있는 아무 성형외과 여의사한테 받아서 망한눈으로 10년쨰 살고 있어요... 잊을만하면 재수술 계속 생각나고 항상 꼬리표 처럼 따라다녔답니다 아직도 사람눈을 쳐다보지않고 대화하고있어요 그냥 이대로 살까도 생각했는데 한살이라도 젊을때 재재수술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여 남자 라인잘 낮추는곳 발품팔면서 다니고있습니다. 님 글에서 많은 힘을 얻고갑니다. 저도 님처럼 잘되서 큰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고싶네요
24-09-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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