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글을 쓰네요.
사진 올리기는 꺼려지지만... 조언좀 얻고 싶어서 용기내서 올려요.
다이어트를 10년째 계속 실패하고 있는 사람이에요
살이찌면서부터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게 되었는데요...
오랫동안 폭식증이랑 단식. 다이어트 강박에 시달려왔구요...
사회생활도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중학교 이후로는 가족외의 사람들과의 교류는 거의 없다 시피 했어요.
상처도 많이 받았구요...
솔직히 다이어트만 성공하면 성형수술 생각도 안했을텐데...
원래 절대 성형하지 않아야지 하는 주의였거든요...
근데 자꾸 실패하니까 처음으로
차라리 이렇게 힘들어하는것보다 쌍커풀수술이라도 해서 외모콤플렉스에서 벗어나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거울볼때마다 제가 너무 못생겨 보이고...
집에만 늘 숨어지내는 은둔생활에도 벗어나고 싶고..
쌍커풀수술을 하면 왠지 피부가 붉고 안좋아도 그리고 살이 쪘어도 커버가 되어서
외모로 자신감도 생기고 사회생활도 잘 할수있을거 같다는
그런 드라마틱한 생각을 하게되요...
그런데 한편으론 또 예전에 살찌기전의 제 눈을 좋아했었거든요..
다이어트 성공만 하면되는건데 ... 그걸 성공 못해서 성형을 결심하는게 ... 나중에 후회할거릴 주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어요.
근데 10년동안 다이어트로 너무 힘들었던지라...내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스트레스 받으며 하는 다이어트에서 이제 좀 벗어나고 싶어요. 즐겁게 사회활동하면서 운동도 하면서 살을빼고 싶은데..그러기엔 지금 제자신이 너무 싫고 못나게 보입니다. 쌍커풀수술하면 이전의 못난 나를 떠올리지 않아도되고...즐겁게 바깥활동을 하면서 자연히 살도 빠질거같아요..
이런저런 고민에 휩싸이다가..
(병원선택하는것도 어렵고...쌍커풀수술한다고 뭐 달라질까? 예뻐지긴하는거야? 라는 의문도 들고... 그것외에도 등등.)
다시 쌍커풀수술에대한 마음을 접고 있었어요...
그런데 오늘아침 언니가 와서...
쌍커풀수술 안하나. 이런식으로 툭툭 내뱉더니
쌍커풀수술하면 당연히 이뻐지지 라고도 하고...
그렇게 흘리듯이 말하고 지나가는데
다시 쌍커풀수술에대한 고민이 생깁니다.
조언좀 주세요...
원래는 활발했던 성격이...지금은 사람과 말을섞는것도 너무 불편하게 되었어요.
그만큼 혼자만 지냈던 시간이 길었던 탓이겠지요.
택배야간알바를 십일정도 한적이있는데요...
그때도 말이 너무없어서 사장님한테 한소리 들었습니다..ㅠㅠ
이런 우울한 성격을 벗어버리고 싶고...
사진으로는 정확하게 알수있을진 모르겠지만
쌍커풀 수술 하는게 좋을까요?
근데 만약 수술한다면...살이 빠지게 되면 쌍커풀 모양이 변하지않나요?
살찐상태에서 수술해도 괜찮은걸까요?
여러모로...소중한 조언 기다립니다!
사진안보여요
저도 그게 걱정인데요... ㅠㅠ
예쁘고 안예쁘고는 쌍꺼플이 있냐 없냐 코가 높냐 낮냐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인 비율이 좋아야 함니다.
예를들어서 코끼리의 다리 대신 기린의 다리를 붙인다고 생각해보세요, 이쁠까요? 또는 반대로 기린의 다리 대신 코끼리의 다리를 붙이면?....잘 생각해보세요. 눈에 함부로 칼대면 비율이 무너져 문밖으로 한발짝도 못나가는수가 있습니다. 눈에 칼대고 사람얼굴 똑바로 못보는 경험자가 하는말이니 잘 새겨들으시길....
아 사진 지금봤는데요. 하지마세요. 하면 얼굴 이상해짐.
빈말이 아니라 너무 귀엽고 순하게 생긴 매력있는 얼굴인데 성형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위에 분들 말 처럼 얼굴에 한번 손을 대면 얼굴 전체의 밸런스가 깨져 하나를 하면 열을 해야하고... 그마저도 예전에 비해 어색해져 본인만의 매력이 사라지곤 하죠 쌍커플 수술 하나 한다고 내 사회생활이 달라지고 내 인생이 갑자기 밝아지진 않아요 나는 다른건 다좋아 성격도 좋고 사회생활도 문제 없어 근데 눈 하나만 '미용'측면에서 하고 싶어 이런게 아닌 이상 글쓴분에겐 성형이 반드시 답은 아니라고 말 해드리고 싶어요
눈코입 오밀조밀 귀여운 얼굴이시니 원하던 다이어트만 성공해도 베이글녀? 소리 들으실 것 같아요 다이어트도 좋지만 건강을 위해 운동한다 생각하고 패스트푸드 간식 좀 줄이면 그만큼의 효과 반드시 있어요!! 몇살이신지 모르겠지만 사회생활함에 있어 소극적이거나 음울해지는건 내 성격의 문제도 있지만 같이 일 하는 사람의 영향도 크죠 특히 여성분이 택배 업무 하기엔 힘들기도 하구요 관심가는 동호회를 나가던 일을 하던 여러 사람 만나 보세요 좋은 사람은 반드시 있고 사회생활이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는걸 아실거에요^^
다이어트해보고 결정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수술은 어케 될지 알수가 없으니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