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형물 귀연골로 코끝이랑 콧볼축소를 2년 전에 했습니다.
워낙 심한 복코였지만 부작용이 두려워서 무보형으로 했는데...최근에 여러 이유로 재수술이 고민되어 예사님들이라면 어떻게 할지 궁금합니다.
우선은, 평소 정면이나 화장을 하면 티는 안나지만 콧볼축소 칼자국이 너무 선명하게 남아있어요. 흉터 연고도 꾸준히 발라봤는데 그대로고...쌩얼일땐 가까이서 보면 알아볼 수도 있는 정도 입니다.
두 번째는 콧구멍 비대칭인데....실제로 지인이나 가족한테 진지하게 물어봤을 땐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정도 비대칭은 일반인도 있지 않아?' 정도의 반응인데...사진에서는 비대칭이 너무 잘 보이더라구요. 특히 아래에서 보면 실제로 봐도 비대칭이 보이는 편입니다. (좌우 콧대 연결 느낌도 사진으로 보면 느낌이 좀 다른데...제 예상으론 한쪽이 제대로 연골 교정이 안된 느낌이긴 합니다)
글고 마지막으론...전반적으로 콧볼 이어지는거나 전체적인 모양이 약간 아쉽게 느껴지고, 사진에선 둔탁해보일 때도 있어서 가끔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근데 막상 재수술 하려니...실제론 옆모습은 꽤 모양이 잘 빠져서 코 예쁘다는 칭찬도 종종 듣고...물론 비대칭인게 보이긴 하지만 남들은 잘 모르겠다 하니...그런 대수술을 다시 하는게 맞을까? 했다가 더 망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도 동시에 듭니다.
예사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 같나요?
화장하면 티 안 나는 정도면 난 안 할 듯
수술 잘 돼서 라인 너무 예쁜 것도 맞고 코는 건들수록 흉이나 염증이고 뭐고 신경쓸 게 너무 많아져서 나였으면 거기서 멈췄을 듯
코 이쁘니까 비대칭 정도는 뭐.. 옥에 티지
거기서 더 건들거나 안 건든다고 외모가 크게 바뀌진 않으니까 걍 사는 게 낫지 않을까?
우선
1번 흉터 관련해서는 흉터 제거 전문 병원 한번 가봐
나도 재수술로 인해 비주에 흉터 너무 심해서 흉터 병원 알아보는 중이야
2번 콧구멍 비대칭은 모든 사람 그정도로 비대칭 없는 사람 없고 나는 솔직히 그 정도 비대칭으로 코 재수술한다는 건 뜯어말리고 싶어
3번 나는 코수술로 엄청 힘들었어서 코 모양에 대해서는 정확히 말해줄 수 있어 예사 코 하나도 안 둔탁하고 오히려 콧볼이 좀 있어서 더 자연스러운 코 모양을 유지하는 거라고 봐
조언 감사합니다....! 덕분에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어요.
혹시 그럼 콧날개 올리기 같이 콧볼만 살짝 건드는 수술도 좀 그럴까요? 예사님은 콧볼이 오히려 있어서 괜찮다 해주셨는데...뭔가 저는 이상적인 콧구멍과 비주 라인?이 m자인거에 비해 저는 좀 쳐지고 넓은 강아지 귀 모양 같아서 조금 더 신경쓰이더라구요....오히려 했다가 너무 빨래집게 모양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