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손님이 많아서 예약시간보다 1시간 기다렸어요 ^^
ㅎ ㅔㅎ ㅔ...근데 모양이 너무 맘에 들어서 거울볼때마다 행복해요 ㅡㅡ;; 제가 전형적인 동양인 코였거덩요....
미간이 콧대 거의없고 ....근데 디카로 사진찍었더니 콧대가 생겼다는 사실만으로도넘 행복하네요 ㅋㅋ
링겔 처음 꽂아봤는데 진짜 무서웠어요....
혈관을 못찾겠다며 간호사 언니가 자꾸 뭐라 그러더라구염...수술실드가니깐 수면마취제 넣던데.....제가 이상한건지 잠이 안왔어요.....카니까 의사쌤 약 좀 더넣어라....
근데 또 잠이 안오는 거에요 ㅡㅡ;;
의사도 황당하고 저도 황당한 표정 ㅋㅋ
아마 수면마취제가 저랑은 좀 안맞았나봐요.
결국 눈뜬채로 부분마취로 수술했습니다.
저는 콧대랑 코끝 실리랑 알로덤으로 했는데 생각보다 수술시간은 길지 않았어요.....한 20-25분 걸렸나?
지금도 자다가 일어나 얼음찜질하고 또 거울보면서
혼자서 흐뭇해하는 ;;; ㅋ
제가 한 1년가까이 고민하고 생각하다가 한 수술인데
막상 하고나니까 속이 후련하네여.
얼렁 개강전에 이뻐졌음 좋겠어요
미리 사놓은 호박즙과 얼음찜질 열씨미 하려구용 ㅎㅎ
붓기 빠지고 예뻐지면 사진 올릴께요 ^*^
님들 수술 잘하시고 추분데 감기 조심하세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