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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 광대 날짜 잡았어요.

똥굴이누나
작성 06.05.17 20:59:36 조회 729

여기 글 검색해 보니깐 제가 예약한 곳은 언급이 없으시네요..ㅠㅠ;
혹, 잘 못하는 곳인가,,,걱정두 되네요. 압구정 ㅊㄷㅎ인데요..
전 친구소개로 우연히 갔다가 수면마취에 레이저 수술이라는 말에 혹해서 날짜 잡았거든요...
날짜 잡고 보니 후회도 좀 되요..
님들처럼 여기 저기 돌아 다녀야 하는건가..하는.
에혀...원래 제가 무덤덤한 사람이라...걍 제 운명이려니 하고 할래요. 사실 돌아다닐 시간이 없거든요. 직장다니느라...

글구요...날짜 잡고보니...괜히 죄 짓는 듯한 느낌은 왜 들까요...돈도 돈이지만...좀 더 이뻐지겠다고 뼈 깍고...붕대감고...아흐흐흐흐...제가 정말 잘 하고 있는걸까요?

하소연하고 상담 할 곳은 이곳뿐이랍니다.
친구나 아는 사람한테 얘기도 못 꺼내고 있어요.
미쳤다고 할까봐..
그 돈이면 울 아빠 불편한 이도 하고 엄마 관절염도 고치는데....나 잘못하는거 맞져...

아아아아아~ 미치겠어요.
이 기분 님들도 느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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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건
저도 그런 기분 듭니다... 저도 수술 날 잡았는데..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라고는 하지만 어쨌거나 몸에 손대는 거니까.. 건강에 좋을리는 없겠죠.. 꼭 이래야 하나? 라는 생각도 들고... 복잡합니다.
06-05-17 21:08
원래 날짜를 여름 휴가로 잡았다가 온통 하루종일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그리고 틈만나면 일도 안하고 누가 어디서 했다는 소문만 쫒아 다니고...
그래서 6월초로 잡았어요,..
막상 보름 후쯤 얼굴이 바뀐다고 생각하니 더 심란하네요..
그래도 님의 한 줄이 위안이 됩니다.
예뻐지세요~
06-05-18 00:00
님, 시간 있으시면 상담 서너군데만 더 다녀보시죠. 찜찜한 상태에서 수술받으면 괜히 안좋대요. 저도 어제수술했는데, 상담 무지 많이 다닌 끝에 결국 수면아닌 국소마취로 했어요. 수면마취하고 싶었는데, 그것보다 중요한건 원장님 미적감각인것 같아서요. 저는 10군데 상담후 1곳 결정하고 나니 나머지 한곳에 미련이 남더라구요. 그래서 타로점까지 봤어요.ㅋㅋㅋ 타로점 보고나니까 미련이 깨끗이 버려져서 어제 상쾌하게 수술하고 지금도 얼굴은 양들의 침묵에 렉터박사지만 기분은 아주 상쾌하답니다.
06-05-18 09:06
이모엔님은 어디서 하셨나요?
06-05-19 17:37
저두 별거 아닌수술 받으면서 정말 별생각 다했어요.
이모엔님말씀데로 상담 몇군데만 더 다녀보세요.
수술하시는데..기쁜마음은 아니어도 아직도 고민이라 하시면 조금더 생각해보는것도 좋아요.

큰수수술이니...맘도 몸도 편해야죠~
06-05-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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