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날짜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주 금욜날 하거든요,
원래 코도 같이 하기로 했는데 고민고민하다가
안하기로 했답니다.
그냥,,, 컴플렉스만 고치자고 욕심부리지 말자고
다짐했드랬죠~
암튼... 괜시리 우울합니다.
생리전 증후군이 겹쳐서 그런가...
남들은 가슴 이쁘게 달고 태어나는데..
나는 왜 열심히 번 돈 부어가면서
내 몸 아파가면서 이런 수술을 해야하나.
여성성이란게 뭘까...
가슴이 판판해도 하나의 개성으로 인정받을순 없을까.
잡다한 생각들로 머리가 아프네요.
오늘은 정말 우울의 극치입니다.
남들은 수술 끝나고 우울하다는데..
전 지금이 더 힘든 것 같습니다.
밤마다 가슴에서 보형물이 빠지는 악몽까지 꾼답니다.
-_- 암튼, 성형 결정하면 하늘을 날듯 기분 좋을것 같았는데 그것도 아니네요.
가슴 좀 있으신 분들은,.,
걍 자연산으로 사심이 좋을듯 해요.
제가 헬스를 하는데...
여자분들 보면 모양이 다양하고 완벽한 모양은 잘 없더라구요,
쳐지고 조금 벌어지면 어때요.
자연산이 좋은거죠.
저야 워낙 없고, 수년간을 컴플렉스에 시달려서 결정한 거지만요. ^^
암튼, 남은 기간 잘 견디고 수술 받아서
후기 남길게요. ^^
잘되면 정보도 공유하구요.
수술해서 컴플렉스를 극복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든 분들~ 홧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