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수술했습니다.당분간 질문은 안받을께요.
저도 경과보고 있는 중이라서 님들께 정보 줄 단계는 아닌 듯하네요
하루하루 경과 올려볼께요. 저도 도움을 많이 받아서^^
수술 전 고려한 점)
1. 하루만에 퇴원 가능할 것 (피주머니 같은거 무서워요--)
2. 통증없고, 흉이 남지 않을 것 (운동을 좋아해서요)
3. 맛사지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지방에 살아서 여러번 못오거든요)
수술 당일)
전신마취, 유륜절개, 265cc 코젤. 156cm 48kg
수술실에 10시경에 들어사서 눈 뜨니 4시였습니다..
피 안나게 하려고 꼼꼼하게 수술하셨다더군요. 쌤이....
그래야 구형구축이 덜온다면서
수술하고 7시경 친구가 와서 퇴원하고,
근처 cgv영화관 심야영화 "과속스캔들"봤어요...
전신마취땜에 약간 어지러웠지만, 가능하면 누워있지 않으려고돌아다녔어요...
붕대 칭칭 감았지만 불편하진 않았어요
수술다음 날)
붕대풀고, 방수테입붙이고, 항생제와 붓기빠지는 주사 맞았어요..그리고 버스타고부산왔어요...
집에와서는 아이들 보느라, 가족들 한테 들키지 않으려고 찜질도 거의 못했답니다....
저녁에 살짝보니 가슴 아래쪽에 멍이 살짝 있더라구요.
수술후 2일째) 보정브라 위로하는 냉찜질이라서 그냥 등산다녀오는게 좋을 것 같아서 가볍게 등산했어요...
남편 남방 하나 입고, 오리털 파카 가슴쪽을 열어놓구요.^^;
멍은 많지 않더군요...그래도 틈틈이 팩을 가슴 아래쪽에 대고 있었어요
수술후 3일째) 출근했어요...하루종일 바빴어요. 가슴이 좀 딱딱해지는 것 같더군요.
오른쪽보다 왼쪽이 좀 더 큰 듯해서, 옷에 붙이는 온찜질팩(하루온찜질팩) 4개를 덕지덕지 붙연놓은 상태랍니다. 따끈따근 하네요. 넘 뜨거우면 화상입을 수
있다해서 이정도에 만족합니다. 쌤이 한달정도 하면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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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느낀 점)
1. 가슴 수술은 겨울에 해야 좋을 것 같아요. 냉찜질은 자연히 되는거고, 온찜질도자연스럽구요..옷으로 커보도 가능하구요...목욕한해도 아쉽진 않습니다.^^;
2. 유륜 절개가 좋을 거 같아요...(물론 상처가 안보여야 겠죠)수술 후 쌩쌩하게 잘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오히려 반영구 화장할 때 더 힘들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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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조심해야할 점)
아무래도 맛사지겠죠? 3주경 부터 구형구축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시간나는대로
맛사지 해야한대요....별로 어렵지 않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안해봐서 뭐라 말하긴 어렵네요
해보고 또 후기 올릴께요.
님들께 질문1)
옷 위에 붙이는 온찜질팩 나중에 딱딱하게 되는데, 이래되 되는건가요? 가슴방 만드는데 방해가 되는건 아닌지
걱정되네요...마치 와이어 브라를 한 것과 같은 불작용이 나타날까 걱정됩니다.
님들께 질문2)
어떤 분은 졸업앨범 같은걸로 맛사지하니까 좋다고 하던데, 혼자서 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없을까요?
-----일주일차로 서울에 또 올라갑니다. 그 때 실밥뽑으면서 상처도 볼 수 있겠네요.
-----여유되면 사진도 함 올려볼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