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성예사가 없었으면 불안하고 무서워서 어떻게 수술결심 했을지..
어제 예약금 걸고 왔어요.
카드로 결제했는데-_- 생각해보니까, 아..누가 물어보면
오리발 내밀어야 하는데 내가 왜 근거가 남게 카드로 결제했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ㅎㅎ
저는 수술하고, 3ㅡ4일 간병인 집에 있다가
바로 놀러갈꺼라는-_-계획을 세워놨는데.
가능할까요 ㅎㅎ
뭐..그때까지 피통빼기를 바라면서..
(근데 피통만빼면 놀러갈수 있을 정도로 움직여지나요?)
음..암튼.
수술한 후 집에 안올꺼라서..무얼 미리 준비해가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서요
지금 생각하고 있는건..커다란 남방-_-이랑..
칫솔,,얼굴 로션,,그리고 브라는 아예 수술날
안하고 갈껀데...나중에 압박복 벗으면 브라 해야하죠?
미리 큰걸로..사가면 되나요?
와이어는 있어야 하는지 없어야 하는지..
스포츠 브라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걸 사놔야
하는건지..^^;;
막막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아...그러고보니 일주일도 안남은수술.
떨려라..오후 5시 수술인데 아침 9시부터 아무것도
물도 먹지 말라고 하네요.
벌써부터 배고파요.
8시부터 먹기 시작해서 밥 두 그릇 먹고,
끊임없이 먹다가 정확히 8시 59분에 숟가락을 놓을꺼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