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로 치면 그저께네요..
24일에 수술했으니까요~
11시 좀 넘어서 수술 들어갔구요 2시 좀 안되서 마취에서 깨어났는데 병실에 누워있더라구요...
이곳저곳에서 마취에서 깨고나면 너무 아파서 수술한거 후회한다는둥 고함지르시는 분도 계시고 욕도한다고들해서 사실 무지 겁먹었었는데 저는 생각보다 안아프더라구요.
바로 엄마한테 전화하고 동생한테 이것저것 심부름도 시키고....
제가 좀 작게해서 별로 안아픈건가 싶기도 한데...
근데 제가 수술하기 바로 전날에 생리가 터져서 정말많이 걱정했거든요,
출혈도 많다고...
근데 전 피통도 안채워주던데요.
깨고나서 3시 반쯤에 퇴원해서 집에까지 걸어갔어요.
걸어서 한 10분거린데 천천히 걸어서 갔거든요.
강남대로를 환자복 바지입고 걸었답니다...ㅋㅋㅋ
근데 솔직히 걱정이 되는거에요~너무 안아프니까...
피통도 안채워주고 뭔가 대충해준건 아닌가 싶어서....
어제 수술하고 오자마자 성예사 들어와서는 피통관련글 찾아보고 괜찮은건지 걱정이 되더라구요.
오늘 아까 저녁에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자꾸 채하는 기분이 들어서 잠깐 붕대를 풀었어요.
한 삼십분 정도 풀고 소화제 먹고 했는데 고정도는 괜찮겠죠??
저는 제 가슴 처음 보는건데 요정도 싸이즈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요.
근데 많이 줄어들까요?
많이 줄면 곤란한데....^^;;
전 코겔로 220 넣었구요.
전 b컵보다 꽉찬 a컵으로 해달라고 해서 많이 작게 했어요.
사진 보시면 아마 이정도 할꺼면 왜했냐고 하실분도 계시겠지만...
전 예전 가슴 생각하면 이정도도 감지덕지에요~
글고 개인적으로 큰가슴은 별로 좋아라하는 편이 아니라..
주변에 수술하신분들이 많은에 저처럼 꽉찬 a컵 부터 d컵까지 있거든요...
a컵이랑 b컵 중간이 제 눈엔 젤로 이뿌더라구요...
아직 모양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사진으로 보니까 굉장히 작아보이네요~
거울로 보고 만져보면 꽤 큰거 같은데...
나중에 붕대 완전히 풀고 맛사지 하면서 모양잡히면 또 사진 올리께요~
작게 수술한가슴의 변천과정도 나름 도움이 되실꺼 같으니까요~(도움안되실려나?? ^^;;)
그리고 수술 먼저하신 선배님들의 조언도 부탁드려요~
누워있는게 좋은건지 움직이거나 앉아있는데 좋은건지...
지금도 조금씩 만져줘도 되는건지...
그리고 가슴위 아래부분으로 만지면 꼭 빈 공간같은게 만져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보형물 들어가는 방 만들어 놓은 부분인지...
여튼 누르면 꿀룩꿀룩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보형물이 샌건가??걱정걱정...ㅜ.ㅜ
여튼 후관리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