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수술 하고나면 다 끝날줄 알았죠..
없던 볼륨이 생겨나서 처음엔 마냥 좋았는데 이젠 볼륨이 너무 있어서 문제 ..ㅎㅎㅎ..
가슴수술하고 나니까 수술한 가슴 척하면 척 알아보게 되던데 제 가슴 역시 마찬가지 ^^..
남들 눈에도 티날거라고 생각하니까 더 소심해지고 위축되더라구요..ㅠㅠ 하고 나면 다 까고 다녀야지~~ 했는데 오히려 더 여미고 다니게 됐던 것 같아요..
욕심이 끝도 없다고 하는데,
솔직히 여자라면 가슴만큼은 포기하기 어렵잖아요
보형물 제거하지 않고 좀 덜 티나게 하는 방법 없을까 찾아보다가 필러를 알게 됐어요
이마도 아니고 몸에 필러가 들어가면..
이마도 5cc 정돈 해야 티가 나던데 가슴이면 100cc는 거뜬하게 들어가지 않을까 하고 각오했는데,
상담 때 실장님이 30cc 정도면 충분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솔직히 시술 직전까지만해도 못미더웠어요
어떻게 30cc로 가슴이 자연스러워진다는 건지..
그래서 시술방에서 원장님한테 물어봤더니 진짜 30cc면 충분하다고 해주셨어요.
가슴이라 꺼려서 그렇지 시술하는 분들도 엄청 많으시다고 ㅎㅎ
가슴골만 생겨도 자연스럽고 풍만해 보일 수 있다고
시술케이스들도 보여주셨는데 믿음직스러워서 해보기로 했습니다
수면 아니고 국소마취하고 해서 통증도 전혀 없었구요 (수술도 했는데 이정도는...ㅎ) 시술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았어요
하고 나서 좀 울 뻔했네요..
제가 원하던 이상적인 가슴 모양이어서...원장님이 여자분이셔서 그런지, 정말 여자의 마음과 취향을 잘 아시는 것 같더라고요
서 있을 때 가슴 사이 벌어지지 않는게 가장 좋구요 전엔 누가봐도 수술한 가슴이었는데 이제야 진짜 제 가슴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