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사는 평범한 30대예요
여자들끼리 오랜만에 모임이 있었는데 별 얘기 없이 수다 떨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형 얘기로 넘어가더라고요 그런데 들으면서 점점 입 꾹…
그 자리에 있던 두 명이 성형 얘기를 너무 당당하게 하는데
한 명은 가슴했고 한 명은 쌍수 예약해놨다고 하더라고요
다들 그렇게 예뻐지는 중이었는데 나만 모르게 시간 흐른 기분...
괜히 초조하고 나만 뒤처진 느낌 들었어요 집 오자마자 검색 돌입!
두친구다 ㅎㄴㅇㅂ에서 했다고 해서 리뷰 쭉 읽다 보니… 거기서 많이들 하더라고요
사실 예전부터 가슴에 관심은 있었는데
막상 그런 자리에 끼니까 이젠 안 할 수 없겠다 싶었어요
그렇게 해서 바로 상담 갔고  대표원장님 상담이 유쾌하고 부드러워서 마음이 싹 놓였어요
근데 웃긴 건 수술 당일 갑자기 예민하고 진지모드 ON... 디자인 얘기하다가 약간 멘붕 왔었어요
처음엔 상처받을 뻔했는데 결과적으로는 그 꼼꼼함 덕분에 지금 만족도가 진짜 높아요
사이즈도 생각보다 자연스럽고 몸에 너무 잘 맞아서 이게 수술한 거였나 싶을 정도
지금 3개월차인데 옷 입을 때 볼륨감 생기니까 자신감도 확 올라가고
속옷 고를 때마다 괜히 기분 좋아지는 중^^
성형은 당분간 안 하겠다고 다짐했는데 이런 기분이면 사람 또 흔들리죠 뭐…
대표원장님 처음엔 T 성향에 당황했지만 지금은 그냥 감사함만 남았어요
6개월 경과 보러갈 때 울쎄라프라임 관리도 받으려구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