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면 수술 전까지 10년은 고민했어요
내가 굳이 해야 하나? 티 나면 어쩌지? 혹시 망하면 어쩌지? 이런 생각들
근데 지금? 3개월 된 나는 그냥 티나게 잘 돼서 행복함ㅎㅎ
멘엑 350cc 넣고 딱 지금이 3개월차인데
자연스럽고 말랑하고 딱 입체감 있게 자리 잡음
이게 그 흔히 말하는 가슴라인 생겼다는 거더라고요
내 가슴인데 자꾸 거울보다가 어머 얘 좀 봐 함ㅋㅋ
저는 완전 무평가형(?)까지는 아니고
제 골격에 350cc도 과하지 않게 잘 어울리는 느낌이에요
원장님이 수술 전에 디자인할 때
골격 대비 볼륨 중심 라인 윗볼륨은 이렇게 들어가는 게 자연스러울 거라고 하셨거든요
이렇게 설명해주시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 말 다 맞음… 실화였음!!
수술은 진짜 한 시간 컷으로 끝났고 입원하면서 회복하는데 간호사님들 케어도 너무 좋아서
이건 미용수술이 아니라 힐링인가 싶었어요ㅋㅋ
아직 운동은 살짝 조심하고 있지만 속옷 피팅할 때마다 기분이 미쳐요
기본 브라에도 윗볼륨 생기고 수영복 입었을 땐 그동안 없던 자신감이 막 솟아남
결론 : 왜 진작 안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