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동안 고민하고 고민했던 가슴수술!
수술 후 2주차 경과 및 후기 남겨봐요. 8일 수술
주절주절 쓰다보니 굉장히 길어짐

일단 저는 유전적으로 가슴이 원래 컸어요 C컵정도
그런데  급격한 다이어트와 요요 악순환으로 C컵에서 AA컵으로 줄었어요ㅜ 특히 윗가슴이 통째로 몽땅 없어져서 쳐져보이기도했고요. 운동으로 다른 곳은 다 만들어놨는데 가슴만 없으니 더 컴플렉스가 되었던 것 같아요.

엉덩이 빵빵 가슴 빵빵한 몸매를 위해 수술을 결심하게되었습니당. 거르고 걸러서 두 곳 발품을 갔는데요
친구따라 강남간다구...ㅎㅎ친구가 했던 ㅁㄹ으로 최종 선택했어요. 친구가 워낙 성공적이라 사실 가기전부터 마음 먹었긴함 !

친구가 거의 2년? 만에 가는데 보자마자 이상없는지 검사해보자고 그러시더라고요 그거보고 여기다 싶었어요 솔직히 2년~3년 지나가는데도 당연한 듯 관리 해주시려고 하니 믿음이 가죵 어쨌든 마음속으론 거의 확정이라 바로 예약금까지 걸고 수술 잘 받고 왔어요.

저는 쌍수조차 안해본 수술이 아예 처음인 사람이라
너무너무 무서웠는데 김주원원장님이 수술실 들어가기전에 같이 걸으면서 어깨 쓰담쓰담해주시고 계속 긴장 풀어주시구... 덕분에 걱정도 좀 덜었어요.
근데 수술실이 추운건지 제가 긴장한건지 수술실 들어가니까 몸이 살짝 발작올 정도로 긴장하긴 했어요.

수술은 1시간? 좀 걸린 것 같고 무통의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무겁고 아팠어요 ㅜㅜ 다행히 입원하는 동안 무통주사 통째로 때려넣어서 점점 괜찮아지더라구요 확실히 저처럼 상체 좀 마르시고 가슴뼈 보이는 분들은 가슴골쪽 아파하시는 것 같아요 그것빼곤 막 답답하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밥도 나오고 호출벨 누르면 바로 간호사분이 오셔서 필요한거 도와주시고 침대편하구 ott있구 걍 입원 무조건하기ㅠ

회복이 빠른건지 멍도 빨리 빠지고 이제 큰 통증은 거의 없어요 4일 쉬고 일도 바로 시작했구용
밑선이 워낙 짧았어서 걱정했는데 윗볼록도 거의 없어서 벌써부터 옷 입을 때 넘 예뻐요:)
관리 열심히 받아보고 담에 또 남겨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