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당일>
겨절 + 모티바로 했음. 촉감은 멘엑이 말랑하고 좋았는데
워낙 자산이 없어서... 리플링 티날까봐 주름이 좀 덜한 모티바로 절충선택...
수면마취 특 : ??? 뭐야 벌써 다 끝났어요?
수술 직후는 그냥 그랬는데 깨니까 아파죽겠음. 남들은 수술끝나고 가슴부터 확인한다는데 그럴 정신이 없었음 ㅠㅠ그래도 어찌저찌 대중교통 잘타고 집 옴. 잘 때 가슴을 칼로 도려내는 거 같아서 죽을뻔함. 계에속 아픔. 무통당첨이 아닌건 확실... 밤에 잠을 선잠자서 솔직히 수술한 거 후회했다 ㅠㅠ누가 코끼리가 발로 밟고 지나가는 느낌, 칼로 찔린 느낌이라는데 그게 맞더라. 태초 껌딱지라 난 10년 고민하고 한 수술인데도 너무 아파서 후회함ㅋㅋㅋㅋ 처음 성형해보는데 너무 큰 수술부터 했나 싶음. 하고나니까 다른 수술 못할 거 같다... 아세트아미노펜 약과 함께 먹음.
근데 잠이 참 신기한 게 자고 일어난 직후는 또 안아픔. 수면의 위대함을 느낌...
<수술 1일차>
아파죽음. 그래도 어제보단 낫다. 찝찝해서 씻음.
팔은 못들지만 여차저차 씻었다....
커진 가슴보고 놀람. ㅋㅋㅋㅋ 익숙치않음.
인조인간 가슴발사~ 같은데요...?모 성형외과에서 3D로 수술 후 보여줬는데 그거 생각났음.
씻을때만 보정속옷 빼라는데 빼는 사이에 모티바가 훅 가슴 아래로 떨어질 거 같아서 호다닥 씻음.ㅋㅋㅋ 전문의가 해서 그럴리 없겠지만...!
아직 고속도로인데 뭐 차차 괜찮아지겠지...
그나저나 낼모레 회사 어떻게 가지 고민함 ㅠㅠ
<수술 2일차>
여전히 아파서 깨지만 참을만 함. 내일 회사갈 수 있겠다 싶음. 당연히 촉감은 아직 말랑하지 않아.
내가 측만증이어서 그런가 가슴도 가슴인데 허리가 너무 아픔.ㅠㅠ 어깨도 아파...
필라테스에서 배운 허리강화 운동 기억해내고 했더니 좀 나음..... 내 몸뚱아리 진짜 짜증난다 ㅜㅜ
2키로 쪘는데 붓기일까....?쒸익...
그래도 산책할만 해! 필라테스하고싶어 죽겠어.
보정속옷은 언제 빨지.. 걱정
타지에서 일하는 직딩이라
짧은 휴가내고 보호자 없이 수술했는데 할만은 해..
사무직이라서 내일 일도 할 수 있을 거 같음.
만족도 1위 수술이라는데 솔직히 아직은 잘 모르겠어ㅋㅋㅋ 다들 시간이 답이라는데 기다려보는걸로. 콤플렉스였긴 하지만 수술이 정말 아프다...
수술 관심있는 예사는 튼살크림 + 흉터연고 + 아세트아미노펜 구매해놔 ㅠㅠ 호박즙도 사놨는데 크게 효과 없는거같네!